아침마다 냉장고 문을 열면 마주치는 계란. 언제 샀는지 가물가물한 계란 한 판이 눈에 들어올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막상 깨보면 노른자가 퍼지거나 냄새가 이상한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특히 집에서 혼밥할 때나 도시락을 싸야 하는 아침, 다이어트 중 단백질 보충용으로 삶은 계란을 준비할 때 신선도 확인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계란 신선도 확인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찬물 속에 풍덩, 계란이 뜨는 정도로 신선도 판단하기
가장 대중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바로 물에 넣어보는 테스트입니다. 큰 볼이나 냄비에 찬물을 가득 채운 뒤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어보세요. 신선한 계란은 바닥에 가라앉아 옆으로 누운 상태를 유지합니다. 계란 속 기실이 작아 무게가 무겁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계란은 한쪽 끝이 살짝 들리면서 비스듬하게 서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면 아직 먹을 수 있지만, 완전히 수직으로 서 있거나 수면 위로 떠오른다면 폐기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계란은 시간이 지나면서 껍데기 속 기실의 공기가 점점 많아지기 때문에 부력이 커져 물에 뜨게 됩니다.
흔들어 보고 소리로 확인하는 간편 테스트
물을 준비하기 번거롭다면, 귀 옆에 대고 가볍게 흔들어보세요. 신선한 계란은 내용물이 꽉 차 있어 소리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철썩철썩' 물소리가 들린다면 흰자와 노른자가 수분을 잃고 기실이 커진 상태입니다.
이 방법은 마트에서 계란을 고를 때도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공장소에서는 주변 눈치가 보일 수 있으니, 집에 와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껍데기 표면과 유통기한으로 1차 점검하기
계란을 손에 쥐었을 때 껍데기 표면이 거칠고 약간 뽀얗다면 신선한 증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껍데기 표면이 매끄러워지고 광택이 납니다. 또한 껍데기에 찍힌 산란일자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국내 유통 계란은 산란일 기준으로 냉장 보관 시 약 3~4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됩니다. 매일 아침 삶은 계란을 챙겨 먹는다면,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지 말고 일주일치 정도만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이자,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입니다. 하지만 신선도가 떨어진 계란은 식중독이나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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