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보면 다들 메이크업은 잘 하는데, 왜 얼굴이 평평해 보이는지 아시나요? 바로 음영이 빠져서입니다. 메이크업 음영은 단순히 어둡게 칠하는 게 아니라,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빛과 그림자의 예술'이에요. 오늘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애용하는 확실한 음영 테크닉을 피부 타입과 얼굴형에 맞춰 낱낱이 풀어드리겠습니다.
음영 메이크업의 기본 원리 - 왜 자연스러워야 하는가
음영을 주는 진짜 이유는 '입체감'입니다. 평면적인 얼굴에 깊이를 더해 광대는 낮아 보이고, 턱선은 또렷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죠. 핵심은 '자연스러움'입니다. 너무 진하면 더러워 보이고, 너무 연하면 티가 안 나기 때문에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관건이죠.
자연스러운 음영의 비밀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얇고 매끈한 베이스 위에 작업해야 해요. 둘째, 자기 피부톤보다 정확히 한 톤 어두운 브라운·베이지 계열을 써야 하고요. 셋째, 경계선 없이 부드럽게 블렌딩 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만 지켜도 프로 메이크업의 70%는 완성된다고 봐요.

쿨톤 vs 웜톤, 음영 컬러 선택
쿨톤 피부라면 회갈색, 그레이시 브라운 계열 음영을 써야 자연스러워요. 붉은 기가 없는 차가운 톤이 피부와 어우러지면서 그림자처럼 보이거든요. 반대로 오렌지나 황토 브라운을 쓰면 피부가 칙칙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웜톤 피부는 베이지 브라운, 황토 브라운처럼 따뜻한 톤의 음영이 잘 어울려요. 너무 차갑거나 회색 기가 도는 제품은 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아 보이니께 피하는 게 좋아요. 피치 브라운, 테라코타 계열이 웜톤 피부에는 가장 자연스럽고 입체감도 살려준답니다.

얼굴형별 음영 포인트
둥근 얼굴형이라면 관자놀이부터 광대 아래를 지나 턱선까지 사선으로 음영을 넣어주세요. 이때 헤어라인 경계도 자연스럽게 어둡게 처리하면 얼굴이 작아 보여요. 블렌딩은 위에서 아래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쓸어내리듯 해야 경계가 안 보인답니다.
각진 얼굴형은 턱 양 끝과 이마 모서리 부분에 음영을 집중해요. 너무 넓게 펴 바르면 오히려 각이 더 살아 보이니 좁은 범위에 집중적으로 넣고, 경계를 충분히 블렌딩해 주는 게 중요해요.
긴 얼굴형이라면 이마 헤어라인과 턱 끝에 가로로 음영을 넣어 얼굴 길이를 줄여줘야 해요. 광대나 옆선보다는 상하 길이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아요.
음영 도구와 블렌딩 기술
음영용 브러시는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해요. 첫째는 둥글고 큰 플러피 브러시, 둘째는 비스듬하게 각진 컨투어 브러시예요. 플러피 브러시는 넓은 면적을 자연스럽게 펴 바를 때, 각진 브러시는 코옆이나 턱선처럼 정교하게 라인을 살릴 때 쓰면 돼요.
블렌딩 순서가 중요한데요, 음영을 먼저 올린 뒤 경계를 깨끗한 브러시로 여러 번 쓸어내야 해요. 마치 수채화 그리듯 은은하게 쌓아가는 느낌으로 작업하면 실패가 없답니다.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가볍게 터치하듯 발라야 해요. 힘주어 문지르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뭉치고 얼룩덜룩해지니께 주의하세요. 항상 밝은 곳에서 확인하면서 조금씩 덧발라 가는 게 핵심이에요.

음영은 메이크업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가장 효과가 확실한 테크닉이에요. 처음엔 어색하고 어려워도, 몇 번 연습하다 보면 자기 얼굴에 딱 맞는 음영 위치와 강도를 찾게 될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차근차근 따라 해 보세요. 얇은 베이스, 피부톤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 부드러운 블렌딩.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당신도 입체적이고 세련된 얼굴형을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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