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서랍 속 굴러다니던 만년필, 막상 쓰려니 잉크가 말라 있더라고요. 예전엔 그냥 방치했는데, 요즘은 출근길 다이어리 쓸 때마다 만년필을 챙겨요. 제대로 관리하니 필기감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세척, 잉크 교체할 때마다 한 번씩
만년필은 잉크를 바꿀 때나 한 달에 한 번씩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돼요. 펜촉을 분리해 물에 담갔다가 부드럽게 흔들면 잉크 찌꺼기가 빠져나와요. 컨버터는 물을 빨아들였다 뱉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 깨끗해져요. 세척 후엔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고 하루 정도 말리면 완벽해요.
사용과 보관, 루틴처럼 챙기기
아침마다 다이어리 쓸 때 만년필을 꺼내고, 쓴 뒤엔 펜촉을 위로 향하게 펜꽂이에 세워둬요. 가방에 넣을 땐 반드시 캡을 닫고, 장시간 비행기 탈 땐 잉크를 비워두는 게 좋아요. 건조한 환경에선 잉크가 빨리 마르니 일주일에 두세 번은 사용해주는 게 핵심이에요.

막힌 펜 복구,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갑자기 잉크가 안 나올 땐 미지근한 물에 펜촉을 담가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그래도 안 되면 펜촉 세척액을 사용하거나, 부드러운 칫솔로 펜촉 틈을 살살 닦아내면 대부분 해결돼요. 라미 만년필 세척 세트나 몽블랑 펜 클리너 같은 전용 제품을 하나 갖춰두면 든든해요.
책상에 만년필 한 자루 올려두니 아침 루틴이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매일 쓰고 주말엔 간단히 세척하는 습관만 들이면, 평생 함께할 필기 파트너가 생기는 거예요. 지금 사용하는 만년필, 오늘부터 제대로 관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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