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 SNS를 뜨겁게 달궜던 두바이 초콜릿이 이번에는 음료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스타벅스가 지난 1월 6일부터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와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모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 음료로 진화하다
두바이 초콜릿은 2023년 말부터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동 특유의 고급스러운 초콜릿 바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얇게 만든 페이스트리)를 넣어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바삭한 식감과 함께 고소한 피스타치오 향이 입 안 가득 퍼지고, 달콤한 초콜릿이 그 뒤를 부드럽게 감싸는 맛이죠.
스타벅스는 이러한 고급 초콜릿 디저트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단순히 초콜릿 음료가 아니라,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음료로 재해석하려는 시도입니다.
두 가지 메뉴, 각기 다른 매력

미국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출시된 두 음료는 각각 다른 베이스로 두바이 초콜릿의 맛을 표현합니다.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말차'는 말차의 은은한 쓴맛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만나 밸런스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말차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 위로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더해져 마치 고급 디저트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이스 두바이 초콜릿 모카'는 에스프레소와 초콜릿의 클래식한 조합에 피스타치오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진한 커피의 쌉쌀함이 달콤한 초콜릿을 중화시키고,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카페인이 필요한 오후 시간, 혹은 야근할 때 당 충전과 각성 효과를 동시에 얻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한국 출시는 언제쯤 가능할까?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바로 국내 출시 일정입니다. 현재까지 스타벅스 코리아는 두바이 초콜릿 음료의 한국 출시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다만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성공한 시즌 메뉴가 한국에 도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편입니다.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된 메뉴나 재료는 비교적 신속하게 한국형으로 재해석되어 출시되곤 했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자체가 이미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관련 음료 출시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벅스의 전략
스타벅스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이를 자사 메뉴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탁월합니다. 두바이 초콜릿 음료 출시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입니다.
과거에도 스타벅스는 아시아의 밀크티 열풍, 유럽의 비건 트렌드, 남미의 열대 과일 음료 등을 적극 메뉴에 반영해 왔습니다. 이번 두바이 초콜릿 음료는 중동 디저트 문화를 서구권 음료로 번역해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스타벅스는 시즌마다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딸기 시즌, 복숭아 시즌, 호박 시즌 등 계절별 한정 메뉴가 출시될 때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음료가 한국에 상륙한다면, 역시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며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는 단기간에 사라질 유행이 아닌,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재료, 독특한 식감, SNS 친화적인 비주얼까지 갖춘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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