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어요. 2005년 전 세계를 매혹시켰던 조 라이트 감독의 이 작품이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당시의 설렘을 기억하는 팬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답니다.
![김환영의 사랑학 개론(13)]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 문화 < 기사본문 - 월간중앙](https://cdn.m-joongang.com/news/photo/201811/20181124_1_323792.jpg)
조 라이트 감독, 로맨스를 예술로 승화시킨 연출가
조 라이트 감독은 오만과 편견으로 장편 영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 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어요. 이후 어톤먼트, 안나 카레니나 등 고전 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명성을 쌓았죠. 특히 자연광을 활용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긴 호흡의 원테이크 씬으로 유명한데, 오만과 편견에서도 이런 그의 시그니처가 곳곳에 드러나요.
200년을 뛰어넘은 사랑 이야기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19세기 영국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해요. 다섯 딸을 둔 베넷 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는 재치 있고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예요. 그녀는 우연히 만난 부유한 신사 다아시에게 첫인상부터 편견을 품게 되고, 다아시 역시 신분 차이로 인한 오만함으로 그녀를 대하죠.
하지만 오해와 편견이 쌓일수록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발견하게 돼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진정한 인품을, 다아시는 엘리자베스의 당당함 속 따뜻한 마음을 알아가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해요. 계급과 선입견을 넘어선 두 사람의 사랑은 20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설레는 이야기랍니다.
![고전이야기] 낡은 신데렐라 서사? 섬세한 성격 묘사로 여전히 사랑받죠 - 프리미엄조선](https://newsteacher.chosun.com/site/data/img_dir/2019/09/17/2019091700401_0.jpg)
20주년 재개봉, 국내 상영은 언제?
해외에서는 이미 20주년 기념 극장 상영이 진행 중이에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특별 상영회를 열며 팬들과 다시 만나고 있죠. 국내에서도 등급 심의가 접수되는 등 재개봉을 위한 절차가 확인되고 있어요. 다만 국내 개봉일과 상영관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답니다. 배급사의 공식 발표가 기다려지는 시점이에요.

다시 보고 싶다면, 원작과 OST로 여운 이어가기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기다림이 길게 느껴진다면,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로 먼저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영화와는 또 다른 깊이로 인물들의 심리를 들여다볼 수 있어요.
2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명작, 오만과 편견이 다시 극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