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에는 총 31개의 다리가 놓여 있어요. 자동차 전용 다리부터 보행자 전용 다리까지, 각각의 다리는 저마다의 역사와 풍경을 품고 있죠. 한강을 건너며 무심코 지나쳤던 다리들의 이름과 특징을 알게 되면, 평범했던 출퇴근길이 새로운 감각으로 다가올 거예요.
한강 다리의 역사, 광진교에서 시작되다
한강에 최초로 놓인 현대식 다리는 1936년 완공된 한강대교예요. 하지만 더 정확히 말하면, 1916년 준공된 한강철교(현 철도 전용)가 가장 먼저였죠. 광진교, 양화대교, 마포대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다리들은 대부분 1960~1980년대 경제 성장기에 지어졌어요. 다리 하나하나가 서울의 확장과 발전을 증명하는 타임캡슐 같은 존재랍니다.

31개 다리, 어떤 다리들이 있을까?
한강에는 차량 전용 다리 27개, 철도 전용 다리 2개,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 2개가 있어요. 상류부터 차례로 나열하면 행주대교, 방화대교, 김포대교, 개화대교, 방화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한강철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잠수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청담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구리암사대교가 대표적이에요.
보행 전용으로는 세빛섬을 연결하는 세빛둥둥섬 연결교와 반포한강공원의 무지개분수로 유명한 잠수교가 있죠. 각 다리마다 야경 명소, 러닝 코스, 자전거 도로 등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어요.
다리별 추천 체험 포인트
반포대교 - 달빛무지개분수: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저녁 음악에 맞춰 분수쇼가 펼쳐져요. 20분간 진행되는 쇼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죠. 주말에는 관람객이 많으니 평일 저녁 방문을 추천해요.
마포대교 - 생명의 다리: 2012년 자살 예방 프로젝트로 조성된 이 구간은 따뜻한 메시지와 조명으로 유명해요. 밤에 걸으면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한강대교 - 노들섬 연결: 최근 재개장한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보행 접근성이 좋아요. 음악, 전시, 카페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을 즐기기에 최적이죠.
잠실대교 - 야경 명소: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를 배경으로 한 야경이 압권이에요. 사진 촬영 포인트로도 인기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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