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블러셔는 자연스러운 발색과 촉촉한 광채로 많은 사랑을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들뜨거나 얼룩지기 쉽습니다. 베이스 메이크업 상태와 올바른 바르는 법만 알면 하루 종일 번지지 않는 블러셔 메이크업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는 피부 타입별 베이스 준비법부터 지속력을 높이는 실전 테크닉까지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시작을 좌우한다
리퀴드 블러셔가 잘 안착하려면 피부 표면이 매끄럽고 적절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유분이 과다하면 블러셔가 밀리거나 얼룩지는 원인이 됩니다.
리퀴드 블러셔 바르는 법 – 도구와 순서가 핵심
리퀴드 블러셔는 발림성이 빠르기 때문에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바르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입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면 얼룩지거나 경계가 부자연스러워지기 쉽습니다.
손가락 사용법은 가장 간편하고 밀착력이 높습니다. 손등에 블러셔를 콩알만큼 짜낸 뒤 검지와 중지 끝에 묻혀 광대 가장 높은 곳에 찍어 바릅니다.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두드리며 경계를 자연스럽게 펴고, 남은 양은 손바닥 열로 따뜻하게 만든 뒤 눈 밑과 관자놀이까지 연결하면 입체감이 살아납니다.
스펀지나 퍼프는 균일한 발색을 원할 때 유용합니다. 리퀴드 블러셀 소량 찍어 광대에 톡톡 두드려 바르고, 깨끗한 부분으로 경계를 블렌딩합니다. 이때 문지르지 말고 눌러 펴야 베이스가 밀리지 않습니다.
브러시는 넓은 면적에 은은하게 퍼뜨릴 때 좋습니다. 평평한 파운데이션 브러시나 밀도 높은 블러셔 브러시에 소량 묻혀 광대부터 바깥쪽으로 쓸어 올립니다. 단, 브러시는 세척과 건조를 철저히 해야 블러셔가 뭉치지 않습니다.
순서는 파운데이션 → 컨실러 → 파우더(선택) → 리퀴드 블러셔 → 파우더 블러셔(고정용) 순입니다. 리퀴드 블러셔를 바른 직후 같은 톤의 파우더 블러셔를 아주 살짝 덧바르면 지속력이 두 배 이상 높아집니다.

지속력을 높이는 실전 꿀팁 4가지
첫째,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합니다. 리퀴드 블러셔를 얇게 바른 뒤 완전히 건조시키고, 다시 한 번 덧바른 뒤 파우더로 고정하면 8시간 이상 유지됩니다. 단, 각 층이 마를 때까지 최소 1분씩 기다려야 경계가 뭉치지 않습니다.
둘째, 픽싱 스프레이는 필수입니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픽싱 스프레이를 뿌리면 블러셔뿐 아니라 전체 메이크업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스프레이는 20~30cm 거리에서 X자로 뿌리고, 손으로 만지지 말고 자연 건조시켜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셋째, 과도한 유분 제거가 중요합니다. 오후가 되면 피지가 올라와 블러셔가 번질 수 있으므로, 기름종이로 가볍게 눌러 유분만 제거한 뒤 파우더를 살짝 덧바릅니다. 이때 블러셔 부위를 문지르면 색이 빠지므로 눌러 찍듯 터치해야 합니다.
넷째, 제품 선택도 지속력에 영향을 줍니다. 롱래스팅 포뮬러나 워터프루프 타입은 기존 리퀴드 블러셔보다 밀착력이 뛰어나 여름철이나 야외 활동 시 유용합니다.
주의사항과 대안
리퀴드 블러셔는 피부 상태와 환경에 따라 지속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극도로 건조하거나 유분이 많은 날에는 크림 타입이나 스틱 블러셔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리퀴드 블러셔에서 한 단계만 업그레이드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베이스 상태 점검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디테일 하나가 메이크업 지속력을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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