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감자 몇 개만 있어도 훌륭한 식사 한 끼가 완성돼요. 부드럽고 고소한 감자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바삭한 간식부터 든든한 메인 요리까지 변신이 자유로워요. 오늘은 혼밥, 야식, 홈파티 상황에 딱 어울리는 감자 활용 레시피 3가지를 소개할게요.

1. 바삭한 겉과 폭신한 속, 감자전
감자전은 재료도 간단하고 조리 시간도 짧아서 혼밥이나 급하게 한 끼를 해결해야 할 때 최고예요. 감자를 갈아서 부치기만 하면 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뤄요.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짭조름하면서도 감자 본연의 고소함이 더욱 살아나요.
준비할 재료는 감자 3~4개, 소금 약간, 식용유만 있으면 충분해요. 감자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믹서나 강판에 갈아주세요. 갈은 감자를 면보에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뒤 달군 팬에 한 숟가락씩 떠서 넓게 펴 부치면 돼요.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끝이에요.

감자전은 야식으로도 훌륭해요. 밤늦게 출출할 때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과하게 느끼하지 않아서 부담 없어요. 취향에 따라 양파나 청양고추를 다져 넣으면 매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요. 냉장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두면 2~3일 정도는 괜찮지만, 가능하면 만들자마자 따뜻할 때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2.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으깬 감자 샐러드
으깬 감자 샐러드는 홈파티나 도시락 메뉴로 제격이에요. 부드럽게 으깬 감자에 마요네즈와 각종 채소를 섞으면 크리미하면서도 신선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요. 단맛, 짠맛, 산미가 골고루 어우러져 한 입 먹으면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
감자 4~5개를 삶아서 으깨고, 식으면 마요네즈 3큰술, 플레인 요거트 1큰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요. 여기에 삶은 달걀, 오이, 당근, 옥수수 등을 잘게 썰어 넣으면 영양도 풍부하고 식감도 다채로워져요. 취향에 따라 햄이나 베이컨을 구워 넣으면 고소함이 한층 더해져요.

이 샐러드는 빵에 발라 먹거나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해도 좋아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마요네즈 대신 그릭요거트를 넣으면 칼로리를 줄이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은 유지할 수 있어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4일 정도 신선하게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생길 수 있으니 먹기 직전에 한 번 더 섞어주는 게 좋아요.
3. 짭조름하고 바삭한, 오븐 감자 튀김
감자 튀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예요. 오븐으로 구워내면 기름에 튀기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건강하면서도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식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요. 짭조름한 소금 간에 케첩이나 마요네즈를 곁들이면 완벽한 간식이 완성돼요.
감자 3~4개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또는 껍질을 벗긴 후 스틱 모양으로 썰어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을 빼내고,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올리브유 2큰술,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요. 베이킹 팬에 겹치지 않게 펼쳐 담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5~3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이에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주면 더 고르게 익어요.

감자는 탄수화물이 풍부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고, 비타민 C와 칼륨 같은 영양소도 들어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요리법으로 감자요리 해드시는 건 어떨까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