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머리를 묶어도 높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하이포니테일은 활기차고 스포티한 느낌을, 로우포니테일은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만들어요. 얼굴형과 상황, 착장 스타일에 맞춰 머리 묶는 높이를 조절하면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분위기 전환이 가능해요.

하이포니테일: 활기찬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
정수리 근처에서 묶는 하이포니테일은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얼굴이 작아 보이고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운동할 때나 액티브한 일정이 있는 날 특히 유용하고, 10~20대는 물론 30대 이상도 캐주얼한 주말 룩과 매치하면 생기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얼굴형별 포인트
둥근 얼굴은 하이포니테일로 세로 라인을 강조하면 갸름해 보이고, 긴 얼굴은 너무 높이 묶으면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으니 귀 윗선 정도에서 살짝만 높게 묶는 게 좋아요. 사각 얼굴은 앞머리나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려 각진 턱선을 부드럽게 커버하면 균형이 잡혀요.
하이포니테일은 헤어 액세서리를 더하면 포인트가 살아나요. 벨벳이나 새틴 소재 스크런치를 사용하면 머리카락 손상도 줄이고 볼륨감도 살릴 수 있어요.
미디엄포니테일: 만능 오피스·데일리 스타일
귀 높이에서 뒤통수 중간 사이에 묶는 미디엄포니테일은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높이예요. 출근길, 미팅, 카페 데이트 등 어떤 상황에도 어색하지 않고, 정장부터 캐주얼까지 모든 착장과 조화를 이뤄요.
미디엄포니테일은 묶은 뒤 손가락으로 정수리와 뒤통수를 살짝 당겨 볼륨을 주면 입체감이 살아나요. 앞머리가 있다면 가볍게 고데기로 C컬을 주거나, 없다면 8:2 또는 6:4 가르마로 자연스럽게 넘기면 세련미가 더해져요.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묶기 전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발라주면 윤기가 더해지고 잔머리가 정리돼요.

로우포니테일: 우아하고 성숙한 분위기
목덜미 근처에서 낮게 묶는 로우포니테일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는 스타일이에요. 정장 재킷이나 블레이저, 원피스와 매치하면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고, 결혼식이나 공식 행사, 비즈니스 미팅처럼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잘 어울려요.
얼굴형·체형별 조정
긴 얼굴은 로우포니테일이 얼굴 길이를 덜 부각시켜 균형감을 주고, 둥근 얼굴은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거나 귀 뒤로 살짝만 넘겨 갸름한 라인을 만들어요. 키가 작다면 로우 위치가 시선을 아래로 끌어 비율이 짧아 보일 수 있으니, 귀 아래 정도 높이를 유지하거나 미디엄과 로우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게 나아요.
로우포니테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묶은 고무줄 위를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한 번 감아주거나, 가죽 또는 실크 리본으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미가 배가돼요.

계절과 소재에 따른 헤어 밴드·액세서리 선택
봄·여름에는 면, 린넨, 메시 소재의 헤어 밴드나 스크런치가 시원하고 가벼워 땀을 흡수해 쾌적해요. 가을·겨울에는 벨벳, 니트, 코듀로이 같은 따뜻한 질감의 액세서리가 계절감을 살려주고, 코트나 니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요. 색상은 의상 톤과 맞추거나 반대로 포인트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관리 측면에서 보면 실크나 새틴 소재는 손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하지만 머리카락에 마찰이 적고, 면이나 폴리에스터 소재는 세탁기 사용이 가능해 실용적이에요. 액세서리는 한두 개만 구비하기보다 여러 컬러와 소재를 갖춰두면 데일리 코디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요.
머리 묶는 높이만 바꿔도 같은 옷, 같은 메이크업으로 완전히 다른 인상을 만들 수 있어요. 지금 쓰는 스타일에서 한 단계만 높이를 조정해 보고 싶은 분이라면, 거울 앞에서 하이·미디엄·로우를 각각 시도해 보세요. 사진을 찍어 비교하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높이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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