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시대가 저물어 가는 2026년, 한국의 광산은 정말 다 사라진 걸까요? 의외로 여전히 강원도와 경상도 곳곳에서 금, 석회석, 텅스텐, 연옥 같은 다양한 광물을 캐내는 광산들이 조용히 운영되고 있어요. 단, 방문이나 관련 투자 전에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나 지자체에서 최신 현황을 확인하시고, 광산 현장은 안전·접근 제한이 많으니 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험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석탄광, 이제 정말 막을 내리는 걸까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2025년 이후에는 국내 석탄광이 거의 자취를 감춰요. 대한석탄공사가 운영하던 도계광업소(강원 삼척)는 2025년 폐광되었고, 이미 2024년 6월에는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았죠. 민영 탄광인 경동 상동광업소(강원 태백)만 아직 가행 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이곳 역시 유지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폐광은 단순히 광산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일자리가 함께 흔들리는 일이에요. 강원 탄광 지역은 관광·문화 콘텐츠로 전환을 시도 중이지만,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아 주민들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해요.
단점·리스크
- 석탄 수요 급감으로 재취업 경로 제한적
- 폐광 후 환경 복원 비용과 시간이 상당함

텅스텐·금·연옥, 여전히 캐내는 '보물 광산'
석탄은 떠나지만, 비철금속과 보석 광물은 오히려 새 국면을 맞고 있어요. 상동 텅스텐 광산(강원 영월)은 세계적 규모의 매장량을 자랑하며, 최근 재개발을 통해 상업 생산을 본격화했어요. 텅스텐은 반도체·방산·공구 소재로 쓰이는 전략 광물이라 국제 시세에 따라 채산성이 크게 달라져요.
경북 성주의 수륜 금광은 국내 최대 금맥이 발견된 곳으로, 소규모지만 꾸준히 채광이 이어지고 있어요. 금 가격이 오를수록 재개발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환경 영향 평가와 지역 주민 동의 절차가 까다로워 확장은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강원 춘천 월공리의 연옥 광산은 국내 유일의 A등급 백옥 광산으로 40년 넘게 운영 중이에요. 수공예 소재, 장신구, 인테리어 자재로 인기가 높고, 관광 체험 프로그램도 일부 운영해서 직접 원석을 만져볼 기회도 있어요.
비교 기준 3가지
- 채산성: 텅스텐 > 금 > 연옥 순, 국제 시세 민감도 높음
- 접근성: 연옥 광산은 일부 체험 가능, 금·텅스텐은 민간 출입 제한
- 환경 부담: 금 채굴 시 화학 약품 사용, 텅스텐은 분진·소음 관리 필요

광산, 그냥 구멍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였어요
광산은 단순히 지하 자원을 캐내는 곳이 아니에요. 기계·운송·안전·측량·환경 관리 등 수많은 산업이 얽혀 있고, 지역 경제와 문화를 지탱하는 뿌리였죠. 폐광이 늘어나면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도 함께 사라질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광산 유산을 기록하고, 체험 콘텐츠로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요.
강원랜드 주변의 폐광촌 투어, 정선 아리랑 광부 체험, 태백 석탄박물관 같은 프로그램은 광산의 역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모 쓰고 갱도 들어가 보는 경험이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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