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자를 재활용하려고 할 때마다 마주하는 고민이 있어요. 바로 개인정보가 적힌 송장 제거 문제예요. 물리적으로 뜯어내면 박스가 망가지고, 그냥 덮으면 찝찝하고. 그러던 중 약 상자에서 우연히 발견한 물파스 하나가 이 작은 불편함을 해결해 줬어요. 택배 송장 지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물파스로 지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택배 송장, 왜 이렇게 지우기 어려울까
아침에 출근 준비하면서 택배 상자를 정리하다 보면 늘 송장 때문에 시간이 지체돼요. 손톱으로 긁어내면 손톱만 아프고, 물티슈로 문지르면 번지기만 하죠. 송장 라벨은 강력한 점착제와 특수 인쇄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요.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해진 요즘, 주소와 전화번호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상자를 그냥 버리기엔 찝찝한 게 사실이에요.
물파스가 택배 송장 지우기에 적합한 이유
물파스의 주성분인 멘톨과 알코올 성분이 송장 잉크를 분해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일반 파스와 달리 액체 형태라 송장 표면에 스며들면서 점착제와 인쇄 잉크를 동시에 약화시켜요. 게다가 집에 하나쯤은 있는 생활 아이템이라 별도로 구매할 필요도 없죠. 화학적 제거제보다 자극이 적고, 휴대하기 편해서 거실 테이블 서랍에 하나 넣어두면 택배 받을 때마다 바로 처리할 수 있어요.

물파스 송장 지우기, 5단계 루틴
회사에서 돌아온 저녁, 현관에 쌓인 택배 상자를 처리하는 게 하나의 루틴이 됐어요. 물파스 하나면 5분 안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1단계 - 송장 표면에 물파스 도포하기 송장 전체에 물파스를 골고루 발라요. 특히 개인정보가 인쇄된 부분에 충분히 적셔주는 게 포인트예요. 너무 많이 바르면 박스까지 젖으니 적당량만 사용해요.
2단계 - 1~2분 대기하기 물파스 성분이 송장 잉크에 스며들 시간을 줘요. 이 시간에 다른 택배 상자 정리하거나 재활용 분리를 함께하면 효율적이에요.
3단계 - 티슈나 마른 천으로 문지르기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 문질러요. 너무 세게 문지르면 박스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요. 잉크가 번지면서 지워지는 게 보일 거예요.
4단계 - 남은 부분 재도포 후 제거 한 번에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면 물파스를 다시 바르고 반복해요. 보통 2~3회면 충분히 지워져요.
5단계 - 마무리 닦기 마른 티슈로 물파스 냄새와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내요.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두면 냄새도 금방 날아가요.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물파스로 송장을 지울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첫째,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하세요. 멘톨 냄새가 강해서 밀폐된 공간에선 어지러울 수 있어요. 둘째, 손에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장갑을 착용하세요. 물파스 성분이 자극을 줄 수 있어요. 셋째, 컬러 프린트된 박스는 색이 번질 수 있으니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해보세요. 넷째,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작업 후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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