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까지는 생얼 메이크업으로 쳐주나요? SNS에서 자주 보이는 생얼 셀카들, 알고 보면 베이스부터 포인트까지 꼼꼼히 마무리한 메이크업인 경우가 많아요. 생얼 메이크업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서 혼란스러운데, 이 글에서는 피부타입과 상황별로 어디까지를 생얼로 볼 수 있는지 함께 정리해봐요.

생얼메이크업의 경계, 베이스부터 논란
생얼 메이크업의 가장 큰 논쟁 포인트는 바로 베이스예요. 선크림만 발랐다면 생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쿠션이나 파운데이션까지 썼어도 커버력이 낮으면 생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일반적으로는 모공과 잡티가 어느 정도 비치고, 피부 자체의 질감이 살아있으면 생얼 범주로 봐요.
건성 피부라면 보습 선크림에 가벼운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정도만 발라도 자연스러워요. 반면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는 모공 커버를 위해 프라이머와 세미매트 쿠션을 얇게 레이어링하는데, 이것도 두께감 없이 마무리하면 생얼로 통하는 경우가 많아요. 민감성 피부는 화학적 자극을 줄이기 위해 미네랄 파우더만 가볍게 터치하는 방식으로 베이스를 대체하기도 해요.

색조 메이크업, 어디까지 허용될까
립과 아이 메이크업은 생얼의 핵심 기준이에요. 립밤이나 틴트 립밤처럼 발색이 약하고 보습 중심이면 생얼로 인정받아요. 하지만 선명한 레드나 코랄 립스틱을 바르면 아무리 얼굴이 깨끗해도 생얼이라고 보기 어렵죠. 요즘은 MLBB(My Lips But Better) 컬러, 즉 원래 입술색보다 한 톤 정도만 진한 색조를 생얼 범주로 봐요.
아이 메이크업도 마찬가지예요. 속눈썹 뿌리만 채우는 인라인 아이라인이나 브라운 계열 섀도로 음영만 살짝 준 정도는 생얼로 쳐줘요. 반면 윙 라인이나 글리터 섀도, 컬러 섀도를 쓰면 생얼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요. 눈썹은 자연스럽게 결만 채우고 눈썹 마스카라로 숱을 살린 정도까지는 생얼 메이크업에 포함돼요.
상황별 생얼 메이크업 기준
데일리 상황에서는 선크림, 가벼운 쿠션, 아이브로우, 립밤 정도면 충분히 생얼로 인정받아요. 출근할 때는 여기에 모공 커버 프라이머와 MLBB 립까지 추가해도 자연스러운 생얼 룩이에요. 주말 카페 데이트나 가벼운 모임에서는 브라운 마스카라와 쉐딩을 살짝 더해도 과하지 않아요.
반면 촬영이나 행사처럼 조명이 강한 환경에서는 생얼 메이크업도 커버력을 높여야 해요. 이때는 컨실러로 다크서클과 잡티를 가리고 하이라이터로 광채를 더하는데, 이 정도면 생얼과 풀메이크업의 경계선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여행 중에는 방수 선크림과 틴티드 립밤만으로 생얼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분들도 많아요.

텍스처와 마무리감이 결정한다
결국 생얼 메이크업의 핵심은 텍스처와 마무리감이에요. 아무리 많은 제품을 써도 피부에 밀착되어 두께감 없이 자연스럽고, 세미 글로우나 자연광 피부 느낌이면 생얼로 통해요. 반대로 제품을 적게 썼어도 떡지거나 케이키한 마무리, 과한 매트나 글리터감이 있으면 생얼이라고 보기 어려워요.
발림성이 좋고 피부와 일체화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수분크림처럼 스며드는 쿠션, 입술 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물드는 워터 틴트, 속눈썹 결을 살리는 가는 브러시의 마스카라가 생얼 메이크업의 좋은 예시예요. 지속력도 중요한데, 시간이 지나도 뭉치거나 번지지 않고 피부 위에서 자연스럽게 유지되는 제품이 생얼 메이크업에 적합해요.

나만의 생얼 기준 찾기
생얼 메이크업은 결국 개인의 기준과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피부가 깨끗한 사람은 베이스 없이도 생얼이 가능하지만, 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은 커버 제품을 써도 얇게 발라 생얼처럼 연출할 수 있어요. 본인 피부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안한 선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생얼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다면 지금 쓰는 제품 중 가장 가벼운 텍스처의 베이스와 MLBB 컬러 립 하나만으로 시작해보세요. 피부 타입에 맞는 프라이머나 쿠션을 찾고 싶다면 샘플 사용 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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