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에 참치캔을 더하면 묵은 김치 특유의 텁텁한 신맛이 부드러워지고, 고소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올라와요. 돼지고기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되고, 재료도 간단해서 혼밥이나 야식용으로 딱이에요. 냉장고에 남은 김치와 참치캔만 있으면 누구나 1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어요.

참치 김치찌개가 일반 김치찌개보다 나은 점
일반 김치찌개는 돼지고기나 삼겹살을 넣어 기름지고 진한 맛을 내지만, 참치 김치찌개는 참치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면서 고소함은 살리고 느끼함은 줄여줘요. 특히 신 김치를 쓸 때 참치 특유의 감칠맛이 신맛을 중화시켜 부드러운 맛을 만들어내요. 단백질은 풍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고, 재료 손질이 거의 없어 초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어요. 냄비 하나로 끓이면 되니 설거지도 간편하고, 참치캔 특유의 비린내 걱정도 김치의 풍미가 잡아주니 전혀 없어요.
필요한 재료 준비하기
묵은지나 신 김치 한 줌, 참치캔 1개, 두부 반 모, 대파 반 대, 양파 반 개, 청양고추 1~2개가 기본이에요. 양념으로는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반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정도면 충분해요. 참치캔은 기름을 빼지 말고 그대로 넣는 게 포인트인데, 그 기름에 감칠맛이 다 들어 있거든요. 김치는 너무 익어서 물렁한 것보다 아삭함이 조금 남은 게 식감이 좋아요.

참치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
먼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중불에서 2~3분 볶아요. 김치가 투명해지고 기름이 배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한 번 더 볶아 매콤한 향을 올려요. 여기에 물 2컵 정도를 붓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참치캔을 기름째 넣어요. 참치를 큰 덩어리로 넣으면 씹는 맛이 있고, 잘게 풀면 국물에 감칠맛이 더 배요.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면 김치의 신맛이 부드러워지면서 국물에 깊은 맛이 스며들어요. 마지막으로 두부를 한입 크기로 썰어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완성이에요.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고, 부족하면 소금이나 새우젓을 조금 추가하면 돼요. 두부는 너무 오래 끓이면 부서지니 마지막에 넣는 게 좋아요.

김치가 너무 시면 설탕 반 스푼을 넣으면 신맛이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텁텁하다 싶으면 된장 반 스푼을 풀면 구수함이 올라와요. 참치 대신 고등어 통조림을 써도 비슷한 맛을 낼 수 있고, 버섯이나 애호박을 넣으면 채소 식감이 더해져 영양 밸런스도 좋아져요. 마지막에 들기름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확 퍼지면서 마무리 맛이 한층 깊어져요.
집에서 간단히 이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동원 참치 살코기나 사조 참치 큰 용량을 구비해 두면 언제든 뚝딱 끓일 수 있어요. 김치는 종가집이나 한성 묵은지처럼 발효가 잘 된 제품을 쓰면 국물 맛이 더 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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