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운전하며, 설거지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오디오북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독서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예요. 종이책이나 전자책과는 다른 매력으로 독서 인구를 확장시키고 있는 오디오북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디오북이란 무엇인가요
오디오북은 책의 내용을 전문 성우나 배우, 저자가 직접 낭독한 음성 콘텐츠예요. 소설, 에세이,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책이 오디오북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트리밍하거나 다운로드해서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국내에서는 밀리의서재, 윌라, 오디언 같은 플랫폼들이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오디블이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예요. 책 한 권을 개별 구매할 수도 있고, 정액제로 무제한 이용할 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오디오북의 장점, 시간 활용의 혁명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운전하면서, 운동하면서, 집안일 하면서도 책을 읽을 수 있어요.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한 달에 서너 권의 책을 완독할 수 있죠.
눈의 피로도 없어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하루 종일 보는 현대인에게 눈을 쉬게 하면서도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건 큰 이점이에요. 시력이 좋지 않거나 책 읽기가 어려운 분들에게도 훌륭한 대안이 되어요.
전문 성우의 목소리 연기는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줘요. 특히 소설의 경우 등장인물마다 다른 목소리로 표현해 마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해요. 어떤 책은 성우의 해석과 연기가 원작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해요.
오디오북의 단점, 알고 선택하세요
집중력 유지가 어려울 수 있어요. 종이책이나 전자책은 시각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지만, 오디오북은 청각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잠깐 딴생각을 하면 내용을 놓치기 쉬워요. 되감기 기능이 있지만 정확한 부분을 찾기 번거로운 면이 있어요.
복잡한 내용이나 표, 그래프가 많은 책은 오디오북으로 듣기 어려워요. 경제경영서나 학술서처럼 수치나 도표로 설명하는 내용은 귀로만 들으면 이해가 쉽지 않아요. 이런 경우 전자책이나 종이책과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재생 속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처음 듣는 내용을 빠른 속도로 듣다 보면 정보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좋아하는 구절을 다시 찾거나 메모하기가 책보다 불편해요. 책갈피나 형광펜으로 표시하는 것만큼 직관적이지 않죠.

오디오북 잘 활용하는 팁
오디오북 초보라면 익숙한 장르나 이미 읽은 책부터 시작해보세요. 내용을 대략 알고 있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져도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요. 에세이나 가벼운 소설이 입문용으로 좋아요.
재생 속도는 1.0배속으로 시작해서 점차 올려가세요. 보통 1.2~1.5배속이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속도예요. 너무 빠르면 내용 이해도가 떨어지고, 너무 느리면 지루할 수 있어요.
출퇴근 시간, 운동 시간, 잠들기 전 등 자신만의 오디오북 타임을 정해두면 꾸준히 듣게 돼요. 슬립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잠들기 전 듣다가 자연스럽게 잠들 수 있어요.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무선 헤드폰이 있으면 훨씬 편리해요. 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들을 수 있죠. 좋은 음질의 기기를 사용하면 성우의 목소리가 더 생생하게 전달되어 몰입감이 높아져요.

오디오북은 완벽한 독서 방법은 아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훌륭한 도구예요. 종이책의 감성, 전자책의 편리함, 오디오북의 접근성을 각각의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더 풍부한 독서 생활을 누릴 수 있어요. 오늘부터 오디오북의 매력에 빠져보는건 어떨까요?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