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에 대해 아세요? 거리에서 시작된 춤이 어느새 세계를 사로잡은 예술이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뜨거운 정열과 애절한 멜랑콜리가 담긴 탱고는 단순한 춤이 아니라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대화입니다. 오늘은 탱고의 유래부터 특징, 그리고 처음 춰보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탱고는 어디서 왔을까
탱고는 19세기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구 지역에서 탄생했습니다. 유럽 이민자들과 아프리카 노예들의 음악이 뒤섞이며 독특한 리듬이 만들어졌고, 선술집과 거리에서 자유롭게 춰지던 춤이 점차 예술로 승화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하층민의 춤으로 여겨졌지만 파리 상류층이 열광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탱고만의 독특한 특징
탱고의 가장 큰 특징은 즉흥성과 포옹입니다. 정해진 동작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와 팔로워가 음악을 들으며 순간순간 대화하듯 움직입니다. 두 사람은 가슴을 맞댄 채 밀착된 자세를 유지하며, 이 친밀한 연결을 통해 미세한 신호를 주고받습니다. 음악 역시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과 강렬한 스타카토 리듬이 독특한 정서를 만들어냅니다. 슬픔과 열정이 공존하는 음악은 춤에 깊은 감정을 불어넣습니다.
탱고 처음 춰보기
탱고를 배우고 싶다면 기본 포지션부터 익혀야 합니다. 리더는 팔로워의 등에 오른손을 올리고, 팔로워는 리더의 어깨에 왼손을 올립니다. 서로의 가슴이 가볍게 닿을 정도로 가까이 서며, 남은 손은 편안하게 잡습니다. 기본 스텝은 8박자 워크로 시작하는데, 천천히 앞뒤좌우로 걸으며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음악 없이 걷기만 반복해도 충분합니다.

밀롱가라 불리는 탱고 파티에 참여하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다양한 수준의 댄서들이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파트너에게 시선으로 춤을 청하는 카베세오라는 독특한 문화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탱고는 실수해도 괜찮은 춤이니 부담 갖지 않고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체형과 유연성이 다르니 무리하지 않고 본인 페이스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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