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워도우란 무엇인가
첫 입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신맛이 특징입니다. 사워도우는 자연 발효종(wild yeast)과 유산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빵으로, 인공 효모 대신 밀가루와 물만으로 만든 스타터를 사용합니다. 발효 시간이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길어 글루텐이 자연스럽게 분해되며, 소화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워도우의 맛과 식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합니다. 크러스트를 한 입 베어 물면 '크런치' 소리와 함께 고소한 밀 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안쪽 크럼은 기공이 불규칙하게 형성되어 탱탱하면서도 촉촉합니다. 특유의 산미는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남아 버터나 치즈 같은 지방 식품과 궁합이 좋습니다. 씹을수록 구수한 곡물 맛이 입안에 퍼지며, 인공적인 단맛 없이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 어울릴까
혼밥 아침에 토스터로 살짝 구워 아보카도를 올리면 간단한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홈파티에서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을 곁들여 애피타이저로 내놓기 좋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적합합니다. 야식으로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낮 시간대 섭취를 권장하며, 도시락용으로는 샌드위치로 만들어 가져가면 식감이 오래 유지됩니다.

보관과 섭취 팁
상온에서는 2일, 냉동 보관 시 2주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은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동 후에는 200도 오븐에서 5분 정도 재가열하면 갓 구운 듯한 식감이 되살아나며, 전자레인지 사용은 질감을 떨어뜨릴 수 있어 비추천합니다. 집에서 간단히 사워도우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유기농 통밀가루와 유리 발효 용기를 준비해 보시면 좋습니다.
사워도우 스타터 관리법
스타터는 살아있는 균이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상온에서는 12~24시간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주 1회 정도 밀가루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피딩'해 주어야 합니다. 활성이 좋은 스타터는 거품이 많이 올라오고 신맛이 강하게 납니다.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표면에 검은색이나 푸른색 반점이 보이면 폐기해야 합니다.
Q. 사워도우는 왜 신가요?
유산균이 발효 과정에서 젖산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발효 시간이 길수록 신맛이 강해집니다.
Q. 글루텐 프리인가요?
아닙니다. 글루텐이 분해되어 소화가 쉬울 뿐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셀리악병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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