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e스포츠 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굵직한 이벤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T1이 지난 14일 서울 마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LoL 케스파컵'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2로 꺾고 창단 이래 최초로 케스파컵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롤드컵 3연패에 이어 새해 첫 대회 우승까지 거머쥔 T1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 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핵심 선수였던 '구마유시' 이민형이 팀을 떠난 직후였기에,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로스터 변화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기세
T1의 우승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이적시장의 변화 속에서 이뤄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4년 11월 롤드컵 3연패를 달성하며 전성기를 구가하던 T1은, 핵심 AD 캐리인 구마유시의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이라는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e스포츠 업계 전문가들은 "에이스급 선수의 공백이 팀 전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았지만, T1은 케스파컵에서 오히려 그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가 하필 구마유시가 몸담은 한화생명e스포츠였다는 점도 드라마틱한 대목입니다.
신예 '페이즈' 김수환, 데뷔 첫 우승으로 존재감 입증
이번 우승의 핵심 인물은 단연 신규 영입 선수 '페이즈' 김수환입니다. 구마유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합류한 그는 케스파컵 내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4강전에서는 '카이사'를 활용해 펜타킬을 기록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결승전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T1의 리듬을 만들어냈습니다. 결승 MVP를 수상한 김수환은 소감을 통해 "팀에 합류하자마자 케스파컵을 우승해서 시작이 좋다. 팀원들이 정말 실력이 좋아서 게임이 재밌다"며 겸손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수환의 활약은 단순히 개인 기량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T1이 오랜 시간 구축해 온 팀 시너지와 전술 체계가 새 멤버를 빠르게 융합시킨 결과입니다.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T1의 조직력과 선수 육성 시스템이 얼마나 정교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인 2025 시즌이 시작되면 김수환이 팀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e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반응, "역시 T1은 다르다"
대회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T1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핵심 선수가 빠졌는데도 우승하다니, 시스템이 선수를 만드는구나"라는 댓글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 구마유시와 맞붙은 결승전 구도는 팬들 사이에서 '운명의 대결'로 회자되며,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조회수가 단 하루 만에 수백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케스파컵은 비시즌 단기 대회지만, e스포츠 팬들에게는 새 시즌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입니다. T1의 이번 우승은 롤드컵 3연패 이후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명확한 신호탄이었고, 2025 시즌 LCK와 국제 대회에서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팬들은 벌써부터 "올해 그랜드슬램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025 시즌, T1의 '대업' 시작은 이제부터
케스파컵 우승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T1은 앞으로 LCK 스프링 시즌, MSI, 그리고 롤드컵 4연패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페이즈 김수환이 인터뷰에서 밝혔듯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포부는 단순한 희망이 아닌, T1이라는 조직의 DNA에 새겨진 본능입니다. 팀의 전략 코치와 분석팀은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메타 연구와 전술 구축에 돌입했고, 선수들 역시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스포츠 산업 전문가들은 T1의 이번 우승을 두고 "롤드컵 3연패 이후 체제 정비 기간 없이 곧바로 정상 유지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하며, 향후 리그 전체의 경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CK가 세계 e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지금, T1의 행보는 단순히 한 팀의 성적을 넘어 한국 e스포츠 산업 전체의 위상을 상징합니다.

마치며: 왕조는 계속된다
T1의 창단 첫 케스파컵 우승은 단순한 첫 타이틀 그 이상입니다. 핵심 멤버의 이적이라는 위기를 조직력과 신예 발굴로 극복한 사례이자, 롤드컵 3연패 이후에도 흔들림 없이 정상을 지키는 '진짜 강팀'의 모습을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페이즈 김수환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 그리고 2025 시즌을 향한 기대감은 e스포츠 팬들에게 또 한 번의 설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과연 T1은 올해 그랜드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이제부터 펼쳐질 치열한 경기장 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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