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제품인데 왜 가격이 다를까
일본 여행 중 드럭스토어를 돌아다니다 보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마츠모토키요시에서 본 립밤이 다이코쿠에서는 더 싸고, 코코카라파인에서는 또 다른 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같은 제조사, 같은 용량인데 말입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 드럭스토어의 자율 가격제가 작동하는 방식과 똑똑한 쇼핑 팁 3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자율 가격제, 소비자에게 주어진 선택권
일본은 의약품과 화장품 대부분이 권장소비자가격을 두지 않습니다. 제조사가 "이 가격으로 팔면 좋겠다"는 가이드만 제시할 뿐, 매장마다 마진율과 재고 상황에 따라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합니다. 같은 거리에 있는 두 매장이 10~20% 가격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관광지 중심가는 가격이 낮고, 주택가 소형 매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체인별 전략, 한눈에 비교하기
마츠모토키요시는 포인트 적립과 쿠폰 할인에 집중하며, 다이코쿠는 면세 할인폭을 크게 가져갑니다. 코코카라파인과 웰시아는 프라이빗 브랜드(PB) 제품 경쟁력이 높습니다. 각 체인은 자체 앱을 통해 당일 특가를 공지하기도 하므로, 여행 전 주요 체인 앱을 설치해두면 실시간 가격 비교가 가능합니다.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SNS에서 최신 프로모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자율 가격제가 주는 진짜 혜택
일본 드럭스토어의 자율 가격제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조금만 발품을 팔면 같은 제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고, 매장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 여행 일정과 동선이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체인과 경로를 가볍게 조정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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