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HOT 문화 푸드 여행 스포츠 라이프 건강 실버 뷰티 패션 경제 IT

서비스 정보

사이트 소개 문의하기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한 끼에 권장량 절반"…일상 파고든 '숨은 설탕', 중장년 건강 적신호

편의점 도시락 하나에 설탕 10g, 믹스커피 한 잔에 6g. 일상 속 가공식품이 하루 당류 섭취량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가공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중장년층의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당류 섭취량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 성인 기준 약 50g 이하로 권고한다. 추가적인 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25g 이하로 줄일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가공식품 중심 식단이 늘어나면서 이 기준을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생성된 이미지

탄산 한 캔에 35g…'숨은 당류' 일상 침투

가공식품에 포함된 당류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제품은 한 번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 한 캔(355ml)에는 약 35g, 과자 한 봉지에는 15~20g 수준의 당류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식품을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하루 총 당류 섭취량은 권고 기준을 쉽게 초과하게 된다.

당류 과다 섭취는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당류 과다 섭취가 충치와 비만,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신진대사 속도가 감소하면서 동일한 양의 당을 섭취해도 체내 축적이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설탕 대신 '자연 단맛'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단 구성과 조리법 변화가 필요하다. 설탕과 꿀 대신 천연 재료를 활용해 단맛을 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광고

양파, 사과, 키위, 배 등 과일과 채소의 즙을 활용하면 별도의 설탕 없이도 자연스러운 단맛을 낼 수 있다. 양파즙은 볶음 요리에, 사과즙은 조림 요리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방식은 설탕이나 화학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조리법은 당류뿐 아니라 나트륨 섭취를 함께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음료 선택도 중요하다. 갈증 해소를 위해 단 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커피 섭취 시 설탕과 시럽을 줄이는 방식이 권장된다. 식후 디저트를 과일로 대체하는 것도 당류 섭취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다.

‘저당 표시’ 확인…소비 습관 바꿔라 

가공식품 섭취를 완전히 줄이기 어렵다면 제품 선택 기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당류 함량을 낮춘 제품에 ‘저감’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면서 소비자가 이를 구별하기 쉬워졌다. 이러한 표시를 활용하면 일상 속 당류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공식품 대신 채소와 과일 등 자연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면 당류 섭취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당류 섭취를 줄이는 생활 방식은 단기간 실천에 그치기보다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질 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Trending Now
@keyframes hw-spin { to { transform: rotate(360de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