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고 나서 뭘 발라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 헤어에센스와 헤어오일 중 어떤 것을 바르는 게 맞는 걸까요.
오늘은 이 두 제품의 차이를 속 시원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내 머리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찾으면 헤어 루틴이 확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헤어에센스, 가볍게 영양 채우는 수분 충전제
헤어에센스는 기본적으로 수분 베이스로 만들어진 제품이여. 물이랑 실리콘, 영양 성분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질감이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손에 덜어 보면 물처럼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고, 머리에 발랐을 때 금방 흡수됩니다.
특히 가는 모발이나 볼륨 없는 머리를 가진 분들한테 딱입니다. 에센스는 모발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큐티클을 정돈하고, 열 손상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머리나 굵고 뻣뻣한 머리카락이라면 에센스만으로는 좀 부족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헤어오일, 묵직하게 코팅하는 영양 밀봉제
헤어오일은 이름 그대로 오일 베이스 제품입니다. 손에 덜면 끈적한 느낌이 살짝 있고, 발랐을 때 머리카락 표면에 윤기가 확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굵은 모발, 곱슬머리, 손상모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오일은 큐티클 층 사이사이 깊숙이 스며들어서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막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염색이나 펌으로 상한 머리라면 오일의 밀봉 효과가 확실히 체감될 것입니다.
단, 오일은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너무 많이 쓰면 머리가 기름져 보이거나 떡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모발 타입별 추천 포인트, 내 머리엔 뭐가 맞을까?
가는 모발이나 볼륨이 없는 머리라면 헤어에센스가 정답입니다. 에센스는 가벼운 질감으로 모발을 코팅해 주면서도 무게감을 주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힘없이 주저앉는 걸 방지해 줍니다.
반대로 굵은 모발, 곱슬머리, 심한 손상모라면 헤어오일을 추천합니다. 오일은 모발 내부까지 깊이 침투해서 영양을 공급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코팅해 주기 때문에 뻣뻣한 머리카락도 부드러워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무리, 내 머리에 맞는 선택이 제일 중요합니다.
헤어에센스와 헤어오일, 둘 다 머리카락을 케어하는 제품이지만 질감과 성분, 효과가 확실히 다릅니다. 에센스는 가볍고 빠른 흡수로 데일리 케어에 적합하고, 오일은 깊은 영양과 보습으로 집중 케어에 좋습니다. 어떤 게 더 좋다기보다는 내 모발 상태, 계절,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두 가지를 번갈아 쓰거나 함께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침엔 에센스로 가볍게, 밤엔 오일로 깊숙이 케어하는 식으로 루틴을 짜면 머리카락이 확연히 건강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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