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완전체 귀환이 확정됐어요. 2019년 아쉬운 이별을 했던 워너원이 2026년 상반기,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선다고 해요. 지난 2일, 엠넷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이 워너블과의 만남을 고민하던 중, 워너블이 가장 좋아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뜻을 모았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어요.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는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어가 모두 워너원으로 도배됐죠. 왜 지금, 다시 워너원일까요?

카세트 테이프 하나로 뜨거워진 팬심
엠넷은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커밍 순 우리 다시 만나'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어요. 영상 속엔 워너원 로고가 새겨진 카세트 테이프와 함께 히트곡 '봄바람' 구절이 흐르며 7년 전 그날의 감성을 고스란히 불러냈죠. 워너원은 데뷔 때부터 늘 카세트 테이프를 시그니처 오브제로 사용해 왔어요. 아날로그 감성과 청춘의 순간을 담아내겠다는 콘셉트가 Z세대는 물론 밀레니얼 세대까지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았죠. 이번에도 그 카세트를 다시 꺼내 든 건, 단순한 향수 마케팅을 넘어 "우리 그때 그 마음 그대로 돌아간다"는 약속처럼 느껴져요.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날의 기적
워너원은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보이그룹이에요.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으로 구성된 이 팀은 데뷔와 동시에 차트를 석권하며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었죠. 당시 '국민 프로듀서'로 불린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해 만든 그룹이었기에, 팬덤의 애정과 참여도는 그 어느 그룹보다 뜨거웠어요.
하지만 워너원은 프로젝트 그룹 특성상 활동 기한이 정해져 있었어요. 2019년 1월, 약속된 해체 일정이 다가오자 팬들은 연장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지만 결국 이별은 피할 수 없었죠. 이후 각 멤버는 솔로 가수, 배우, 뮤지컬 배우 등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했어요.

2025년, 왜 지금 워너원인가
2025년 들어 K-POP 시장은 2세대·3세대 그룹의 재결합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요. 빅뱅의 컴백설, 엑소 완전체 활동, 샤이니의 꾸준한 활동 등 '오래된 팬심'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죠. MZ세대는 더 이상 신인 그룹에만 열광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신의 청춘과 함께했던 아티스트에게 더 강렬한 충성도를 보이고 있죠. 워너원의 재결합은 바로 이 흐름 속에서 완벽한 타이밍이에요.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는 포맷 선택이 흥미로워요. 음악 방송 복귀나 콘서트가 아니라, 멤버들의 일상과 진솔한 대화를 담겠다는 거죠. 엠넷은 워너원 활동 당시 '워너원고'라는 리얼리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요. 당시 프로그램은 멤버들의 케미와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집 나간 아들 같은' 애정을 불러일으켰죠. 이번에도 그 포맷을 살려, 각자 성장한 모습과 함께 변하지 않은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워너블의 반응, "7년을 기다렸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트위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커뮤니티 곳곳에서 "진짜냐", "눈물 난다", "7년 만에 보답받는다" 같은 댓글이 쏟아졌죠. 한 팬은 "워너원 해체 후 각자 응원하면서도 늘 완전체가 그리웠다. 이번엔 기한 없이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2026년 상반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엠넷 측은 "구체적인 편성과 세부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여러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리얼리티 프로그램 외에도 디지털 싱글 발매, 팬 미팅, 온라인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특히 멤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이 합쳐지면 이전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또한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다국어 자막, 유튜브 쇼츠·릴스 등 숏폼 콘텐츠 확장, 메타버스 팬 미팅 같은 새로운 시도도 예상돼요. 2026년은 K-POP이 더욱 글로벌화되고, 팬 참여형 콘텐츠가 대세인 시기니까요. 워너원의 재결합은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니라, 새로운 팬덤 문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워너원 재결합 소식은 단순한 연예 뉴스를 넘어, 우리가 함께 나이 들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여전히 뜨거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사건이에요. 7년이란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한 멤버들, 그리고 변함없이 기다려온 팬들. 2026년 상반기, 그 만남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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