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HOT 문화 푸드 여행 스포츠 라이프 건강 실버 뷰티 패션 경제 IT

서비스 정보

사이트 소개 문의하기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당뇨 진단받았는데 눈은 괜찮다?…증상 없이 진행되는 ‘당뇨망막병증’

핵심 요약

  • 당뇨망막병증은 증상 없이 진행되어 실명 위험이 높은 질환입니다.
  • 고혈당이 망막 혈관을 손상시키고, 후기엔 출혈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수입니다.
  • 2형 당뇨는 진단 즉시, 이후 최소 연 1회 검진을 권고합니다.
  •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관리 및 금연이 망막 보호에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당뇨병 진단 후 혈당 관리 중이나 안과 검진은 미뤄온 50대 이상
  • 부모님이 당뇨를 앓고 있으나 시력 이상이 없어 안심하는 가족
  • 최근 시야가 침침하거나 비문증이 있지만 노화 탓으로 여기는 당뇨 환자

김모씨(68세)는 10년 넘게 당뇨병을 관리해왔지만 눈 검사는 받지 않았다. 최근 글자가 흐릿하고 눈앞에 먼지가 떠다니는 느낌을 노안으로 넘겼다. 그러다 갑자기 한쪽 눈이 뿌옇게 보여 안과를 찾았고,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진단을 받았다. 망막 혈관 출혈이 반복된 상태로, 하마터면 실명할 뻔한 위기였다.

안과 진료실에서 안저검사 장비 앞에 앉아 검사를 받고 있는 60대 후반 남성의 모습, 담담한 표정으로 턱과 이마를 검사 기기에 고정한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증상 없이 진행되는 망막 혈관 손상

김씨가 겪은 비문증과 시야 흐림은 당뇨망막병증의 후기 증상이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망막 미세 혈관이 손상된다. 초기엔 작은 출혈이나 부종이 생기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병이 중등도 이상 진행되면 약한 비정상 신생 혈관이 자라나 쉽게 터진다. 출혈이 유리체로 퍼지면 시야가 가려지고, 망막박리로 이어지면 영구적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약 3분의 1이 당뇨망막병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 유병 기간이 15년을 넘으면 유병률이 약 66.7%(3명 중 2명)에 달한다고 보고된다 [3].

[사례에서 먼저 보이는 변화]

  • 글자가 흐릿하거나 초점이 안 맞음
  • 눈앞에 먼지, 날파리가 떠다니는 비문증
  • 갑자기 시야 일부가 가려지거나 뿌옇게 보임

증상 없어도 필수인 정기 안저검사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시력 이상을 느꼈을 땐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에 불편함이 없어도 정기 안과 검진이 필수다.

광고

대한당뇨병학회 및 대한안과학회 등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즉시, 1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첫 안저검사를 권고한다 [2]. 이후 망막병증이 없고 혈당 조절이 잘 되면 최소 연 1회, 병변이 발견되면 상태에 따라 3~6개월 간격으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2].

안저검사는 동공을 확대하는 산동제를 넣고 망막 상태를 관찰한다. 산동제가 작용하기까지 2030분 정도 대기해야 하나, 검사 자체는 510분 내외로 짧고 통증이 없다. 검사 후 수 시간 동안 눈부심과 시야 흐림이 남을 수 있어 자가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한다.

생성된 이미지

[상담 전 점검 기준]

  • 당뇨병 진단 시기와 유병 기간
  • 최근 3개월간 혈당 수치 및 당화혈색소 결과
  • 시력 변화, 비문증 등 눈 관련 증상 발생 여부

망막 혈관 보호를 위한 예방 수칙

당뇨망막병증은 혈당 조절과 직결된다. 공복 혈당뿐 아니라 식후 2시간 혈당과 당화혈색소를 함께 관리해야 망막 혈관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망막 혈관에 추가 부담을 주므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흡연은 혈관 수축과 산소 공급 저하를 일으켜 망막 손상을 가속화하므로 금연이 권장된다.

[다음 행동 정리 기준]

  •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검사로 혈당 확인
  •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목표 범위 유지
  • 눈 증상이 없어도 정해진 주기에 안과 재검진

[상황별 선택 기준]

  • 당뇨 진단 후 안과 검진을 안 받았다면 → 즉시 안저검사 예약
  • 시야가 흐릿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 즉시 안과 방문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 시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약물 주사 치료로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신생 혈관 출혈이나 망막박리가 생긴 뒤엔 시력 회복이 어렵다. 보이지 않는 위험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는 것이다.

Trending Now
@keyframes hw-spin { to { transform: rotate(360de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