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신 음식 섭취 시 턱밑이 찌릿하고 부으면 타석증을 의심하세요.
- 타석증은 침샘에 돌이 생겨 침 배출을 막는 질환입니다.
- 식사 시 턱밑 부기, 통증이 특징이며 방치 시 침샘염으로 악화됩니다.
- 초음파, CT로 진단하며, 수분 섭취, 내시경, 수술로 치료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청결로 타석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식사할 때마다 턱밑이나 귀밑이 반복적으로 부어오르는 중장년층 및 40대 이상 성인
- 부모님이 신 음식 섭취 시 얼굴 부기를 호소하는 가족
- 턱밑 멍울과 함께 찌릿한 통증이 지속되어 진료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독자
레몬즙을 한 모금 마시자마자 턱밑이 찌릿하게 아프고 불룩 부어오른다면 단순 잇몸 문제가 아니라 타석증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침 분비량이 줄고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침샘에 돌이 생기는 타석증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방치하면 침샘염으로 번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침샘에 돌이 생기는 구조
타석증은 침샘이나 침샘관 안에 석회화된 돌이 생겨 침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질환이다. 침샘 중에서도 턱밑에 위치한 악하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악하선은 중력을 거슬러 침을 위로 올려 보내야 하고 침의 점도가 높아 침 흐름이 느리기 때문에 돌이 쌓이기 쉽다.
돌이 침샘관을 막으면 식사할 때 분비된 침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면서 해당 부위가 부어오른다. 특히 레몬이나 신 과일처럼 침 분비를 급격히 늘리는 음식을 먹을 때 통증과 부기가 두드러진다. 시간이 지나 침이 조금씩 빠져나가면 증상이 가라앉는 주기적 양상을 보인다.
식사할 때만 나타나는 부기
음식을 먹을 때 귀 앞쪽이나 턱밑이 부어오르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면 타석증을 의심할 수 있다. 증상은 식사 시작과 동시에 나타났다가 30분에서 1시간 뒤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손가락으로 턱밑을 만졌을 때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기도 한다.
방치하면 침샘 안에 갇힌 침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침샘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입안으로 고름이 나오거나 발열이 동반되고 얼굴 전체로 붓기가 번질 수 있어 조기 진료가 필요하다. 당뇨를 앓고 있는 고령자는 감염이 빠르게 퍼질 위험이 커 더욱 주의해야 한다.

검사와 치료 단계
턱밑 부기가 반복되면 이비인후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경부 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타석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다. 작은 타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침샘 마사지로 자연 배출을 유도하고 소염진통제로 증상을 조절한다.
배출구 근처에 있는 타석은 구강 내 절개를 통해 제거할 수 있다. 깊숙이 위치한 타석은 침샘 내시경을 이용해 빼낸다. 침샘 내시경은 미세한 내시경을 침샘관에 삽입해 타석을 직접 확인하며 제거하는 최신 치료법으로, 피부 절개가 없어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복잡하면 침샘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대부분 보존적 치료로 해결된다.
수분과 구강 청결 유지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 이상의 미온수를 나눠 마시면 침이 묽어지고 흐름이 원활해져 돌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커피나 술은 수분 배출을 늘려 침이 진해지므로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편이 좋다.
식사 전후 턱밑 침샘 부위를 턱 끝에서 귀 쪽으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는 마사지를 하면 침 배출에 도움이 된다. 양치질과 구강 세정으로 입안 세균을 줄이면 침샘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작은 타석의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신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 후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 시도해야 한다. 이미 결석으로 인해 통증이나 부기가 있는 경우,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가 진단에 따른 섭취는 피해야 한다.
식사 때마다 찾아오는 턱밑 통증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넘기지 말고 신속히 진료를 받는 것이 구강 건강과 편안한 식사를 지키는 길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꼼꼼한 구강 위생으로 상쾌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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