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화려하게 데뷔했던 키키. 누구나 아이브의 성공을 이을 거라 예상했죠. Y2K 컨셉의 'I DO ME'는 분명 시선을 끌었어요. 그런데 2025년 현재, 키키를 둘러싼 분위기는 예상과 많이 달라요. 음원 차트는 점점 내려가고, 팬층도 확산되지 않고 있어요. 스타쉽의 신인 걸그룹이 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됐을까요. 오늘은 그 이유를 차근차근 들여다보려고 해요.

키키의 데뷔, 그리고 기대감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어요. 'ELEVEN', 'Love Dive', 'I AM'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K팝 시장의 정점에 섰죠. 자연스럽게 동생그룹인 키키에게도 큰 기대가 쏟아졌어요.
키키는 Y2K 감성을 내세우며 화려하게 데뷔했어요. 'I DO ME'는 200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극하는 비주얼과 사운드로 주목받았죠. 멤버들의 비주얼도 뛰어났고, 안무도 중독성 있었어요. 하지만 데뷔 초반의 반짝임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하음의 '우동사리' 발언이 남긴 상처
키키의 침체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게 멤버 하음의 '우동사리' 발언이에요. 방송에서 특정 음식을 이용해 멤버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이 논란이 됐죠. 본의 아니게 나온 말일 수 있지만, 대중은 생각보다 민감하게 반응했어요.
이 사건은 단순한 실언으로 끝나지 않았어요. SNS에서는 비판이 쏟아졌고, 팬들조차 실망감을 표했죠. 신인 그룹에게 이미지는 생명과도 같은데, 초반부터 이런 악재를 만난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이 발언이 키키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줬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키키를 볼 때마다 그 사건을 떠올리게 됐죠. 음악이 아닌 논란으로 기억되는 건 아이돌에게 치명적이에요.

대중성 있는 후속곡의 부재
'I DO ME' 이후 키키의 음악은 뚜렷한 방향성을 잃은 것처럼 보여요. 후속곡들은 있었지만, 첫 곡만큼 대중의 귀를 사로잡지 못했어요. K팝 시장은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한 번의 기회를 놓치면 다시 주목받기가 어려워요.
아이브는 데뷔곡부터 'Love Dive', 'After LIKE' 등 연속으로 히트를 쳤어요. 각 곡마다 킬링파트가 명확했고, 대중이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있었죠. 반면 키키의 음악은 좋긴 하지만 '이거다' 싶은 포인트가 약해요.
음원 차트를 보면 더 명확해요. 데뷔곡은 초반 순위권에 들었지만, 후속곡들은 진입조차 어려웠어요. 음악 방송 1위도 한 번도 못 했죠. 팬들은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까지 확장되지 못한 거예요.
멤버들의 끼와 개성 부족
아이돌 그룹의 성공에는 음악만큼이나 멤버들의 캐릭터가 중요해요. 뉴진스의 하니, 아이브의 장원영처럼 각 멤버가 독특한 매력을 보여줘야 하죠. 그런데 키키 멤버들은 아직 자신만의 색깔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도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아요. 춤과 노래는 잘하지만,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나 무대 장악력이 약해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도 존재감이 희미해요. 멤버 개개인이 기억에 남지 않는 거죠.
물론 이건 경험의 차이일 수도 있어요.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K팝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신인들도 데뷔 첫날부터 완성형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과포화된 걸그룹 시장
사실 키키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현재 K팝 시장은 걸그룹이 너무 많아요. 대형 기획사부터 중소 기획사까지 매년 새로운 그룹이 쏟아져 나와요. 그중에서 살아남는 건 극소수죠.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같은 강력한 선배 그룹들이 있어요. 이들은 이미 탄탄한 팬층과 음원 파워를 갖추고 있죠. 신인 그룹이 이들을 뛰어넘기는 정말 어려워요.
키키는 중간에 끼인 형태가 됐어요. 선배 그룹만큼 강하지도 않고, 신선함으로 승부하기엔 너무 많은 경쟁자가 있어요. 명확한 차별점을 만들지 못한 게 치명적이었죠. 무엇보다 타이밍이 안 좋았어요. 너무 빠르게 동생그룹을 내보낸 건 아닐까요. 아이브가 정점에 있을 때, 리소스를 나눠 쓰는 건 위험해요. 팬들도 혼란스러워하고, 대중도 차별점을 못 느낀 거예요.
마무리하며
키키의 현재 상황은 안타까워요. 분명 재능 있는 멤버들이고, 좋은 기획사 배경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힘을 못 쓰고 있죠. 'I DO ME'로 보여준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예요.
K팝 역사를 보면, 초반에 주춤했던 그룹도 나중에 떴던 경우가 많아요.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거예요. 팬들도 계속 응원해 주고, 기획사도 전략을 재정비해야 하죠.
키키가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이브의 동생그룹답게,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아 K팝 시장에서 자리 잡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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