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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필수템, 동전지갑이 없으면 후회하는 이유

 

일본 동전과 동전지갑이 놓인 카페 테이블 풍경

일본은 왜 동전 천국일까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서 동전지갑을 챙기라는 조언을 들었을 때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첫날부터 그 이유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죠. 일본은 카드 결제보다 현금 문화가 여전히 강한 나라예요. 특히 전통 상점, 작은 음식점, 자판기, 로컬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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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건 동전의 종류예요. 일본 화폐는 500엔까지 동전으로 존재하고, 우리 돈으로 약 5,000원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라멘 한 그릇이 800엔 정도니까 동전 몇 개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거죠. 자연스럽게 지갑 속 동전은 빠르게 늘어나고, 관리하지 않으면 주머니가 묵직해지기 시작해요.

아침, 편의점에서 시작된 동전의 역습

 

첫날 아침 도쿄 신주쿠의 세븐일레븐에서 아침 도시락과 커피를 샀어요. 계산대 앞에서 지폐를 내밀자 점원이 친절하게 거스름돈을 건넸는데, 손바닥 위로 동전 7개가 올라왔죠. 아직 동전지갑을 꺼내지 않은 상태라 그냥 바지 주머니에 넣었어요.

 

점심때 우동집에서 또 현금 결제를 했고, 오후에는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았어요. 그때마다 동전이 추가됐죠. 저녁 무렵 주머니를 뒤적이자 동전이 20개가 넘게 쏟아졌어요. 무게만 해도 100g은 족히 넘었고, 걸을 때마다 주머니에서 쨍그랑 소리가 났어요. 그제야 왜 동전지갑이 필수인지 실감했죠.

 

일본 편의점 계산대와 동전 거스름돈

오후, 자판기 천국에서 느낀 편리함

 

일본 거리를 걷다 보면 10m마다 자판기가 보여요. 음료수는 물론이고 따뜻한 커피, 차, 심지어 컵라면까지 파는 자판기도 있죠. 가격은 대부분 120엔에서 160엔 사이예요. 이때 동전지갑이 있으면 정말 편해요.

 

지폐를 넣으면 또다시 잔돈이 쏟아지지만, 동전으로 정확히 계산하면 지갑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에요. 500엔짜리 동전 하나면 음료 3개를 살 수 있고, 100엔짜리 몇 개로 간식을 해결할 수 있죠. 동전지갑을 열어 필요한 금액만 꺼내니 계산도 빠르고,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저녁, 이자카야에서 깨달은 동전의 가치

 

오사카 도톤보리의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갔어요. 맥주 한 잔에 500엔, 꼬치 하나에 150엔. 대부분 동전으로 계산할 수 있는 가격이었죠. 현금만 받는다는 안내판을 보고 지갑을 꺼냈는데, 동전지갑 덕분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빠르게 계산할 수 있었어요.

 

옆 테이블 외국인 관광객은 지폐만 잔뜩 들고 와서 거스름돈을 받을 때마다 당황하는 모습이었어요. 점원도, 본인도 불편해 보였죠. 그 순간 동전지갑은 단순한 수납 도구가 아니라 일본 현금 문화를 존중하고 적응하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이자카야 계산대 풍경과 동전

동전지갑 없이 여행했다면

 

만약 동전지갑 없이 일본을 여행했다면 어땠을까요? 주머니는 무거워지고, 동전을 찾느라 계산대 앞에서 시간을 끌었을 거예요. 자판기 앞에서도 지폐만 넣어 잔돈을 계속 받았을 테고, 여행 끝날 때쯤엔 동전이 수십 개씩 쌓여 있었겠죠.

 

실제로 함께 여행한 친구는 동전지갑을 안 챙겨왔어요. 3일 차부터 지갑이 동전으로 가득 차서 열리지 않을 정도였고, 결국 동전을 비닐봉지에 따로 담아 다녔어요. 귀국 전날 공항에서 남은 동전을 세어보니 5,000엔어치가 넘었죠. 동전 환전은 어렵기 때문에 공항 편의점에서 급하게 소진해야 했어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동전지갑과 함께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동전지갑과 함께 챙기면 좋을 준비물들이 있어요. 여권 목걸이나 넥 파우치는 중요 카드와 여권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여행용 카드지갑도 유용해요. 다음 여행을 준비하실 때 체크리스트처럼 참고해 보세요.

 

특히 동전지갑은 귀국 후에도 활용도가 높아요. 국내에서도 동전 정리용으로 쓸 수 있고, 다음 해외여행 때도 다시 사용할 수 있죠. 가볍고 튼튼한 제품을 하나 준비해 두면 여행이 훨씬 편안해져요. 동전지갑 선택 시 칸막이 개수와 개폐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 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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