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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앞두고 전국 28개 번화가 특별관리, 이태원·홍대 등 12곳 현장관리관 투입

올해 핼러윈을 앞두고 정부가 전국 주요 번화가의 안전관리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를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전국 28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특히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12곳에는 현장상황관리관을 직접 파견해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핼러윈 복장을 한 시민들이 밤 거리를 걷는 모습

서울 8곳 포함, 전국 12곳 현장관리관 투입

행정안전부가 현장관리관을 파견하는 12곳 가운데 서울은 이태원, 홍대, 익선동, 명동,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 총 8개 지역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 대구 동성로 클럽골목, 대전 둔산동 클럽거리, 광주 첨단지구가 포함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사전에 골목과 계단, 출입구 등 혼잡 위험이 있는 병목구간을 점검하고, 안전요원 배치 상태를 확인한다. 서울시는 공공인력 2,011명과 민간 안전인력 1,200명 등 총 3,271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지방자치단체·경찰·소방과 합동으로 현장상황실을 운영한다. 핼러윈 주말에는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필요하면 보행 동선을 조정하거나 인파를 분산할 예정이다.

교통 통제와 실시간 감시 체계 가동

10월 31일 서울 이태원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홍대 클럽거리는 1개 차로를 통제해 보행 공간으로 활용한다. 인파가 집중되면 이태원역·홍대입구역 등 주요 역의 출입구를 통제하고, 필요 시 지하철 무정차 통과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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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AI 인파감지 CCTV 361대와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드론 등을 활용해 혼잡도를 감시한다. 인파가 1㎡당 5~6명에 이르는 심각 단계가 되면 시·자치구·경찰·소방 상황실에 경보가 자동으로 전파된다.

소방당국도 주요 지역에 구급차를 사전 배치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심야 귀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하철 연장 운행도 검토 중이다.

시민 행동요령과 주의사항

정부는 혼잡 예상 시간대와 좁은 골목·경사로·계단 방문을 피하고, 방문할 경우 출입구와 대피로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고, 보행 중 갑자기 멈추거나 다른 사람을 밀지 말아야 한다.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면 즉시 혼잡지역 가장자리로 이동해야 한다. 긴급 상황은 112(경찰) 또는 119(소방·구급)로 신고하면 된다.

이번 주말 핼러윈을 즐길 계획이라면 방문 지역의 안전관리 안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장 상황은 각 지자체와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용지 기자 (yyj@trend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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