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홈파티나 명절 상차림에 빠지지 않는 메뉴, 바로 잡채예요. 윤기 흐르는 당면에 각종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MSG 걱정 없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 취향껏 재료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오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잡채 레시피를 단계별로 소개할게요.

잡채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 총정리
잡채의 핵심은 탱글탱글한 당면과 각종 채소의 조화예요. 먼저 당면 200g을 준비하고, 단맛과 쫄깃한 식감을 더해줄 목이버섯 한 줌, 아삭한 식감의 양파 1개, 은은한 단맛의 당근 반 개, 색감과 영양을 책임질 시금치 한 줌을 챙겨주세요. 여기에 소고기 불고기용 150g과 계란 2개를 준비하면 기본 재료는 끝이에요. 양념장은 진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이면 충분해요.
채소는 취향껏 바꿔도 좋아요. 파프리카를 넣으면 색감이 화려해지고, 표고버섯을 추가하면 깊은 풍미가 더해져요. 다이어트 중이라면 소고기 대신 닭가슴살이나 새우를 써도 훌륭하고, 비건 식단을 하신다면 고기를 빼고 두부나 버섯을 듬뿍 넣는 것도 방법이에요.
단계별로 따라하는 잡채 조리법
첫 번째, 당면을 찬물에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불린 당면은 끓는 물에 6-7분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요. 여기에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버무려두면 당면끼리 들러붙지 않고 윤기가 살아나요.
두 번째, 채소와 고기를 손질해요.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시금치는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주세요.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소고기는 간장 1큰술, 설탕 반 큰술, 참기름, 다진 마늘로 밑간을 해두면 부드럽고 맛있어요. 계란은 지단을 부쳐 가늘게 채 썰어 고명으로 준비해요.
세 번째,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밑간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으면 접시에 덜어내고, 같은 팬에 양파와 당근을 볶다가 목이버섯을 추가해요. 채소가 반쯤 익으면 당면을 넣고 간장 양념장을 부어 중약불에서 골고루 섞어주세요. 당면이 양념을 충분히 흡수하면 소고기와 시금치를 넣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둘러 윤기를 내요.

잡채 맛있게 만드는 핵심 팁
잡채의 맛을 좌우하는 건 당면의 식감이에요. 너무 오래 삶으면 흐물흐물해지고, 덜 삶으면 딱딱해서 씹기 힘들어요. 삶은 당면을 한 가닥 건져 먹어보고 약간 쫄깃한 정도에서 불을 끄는 게 비결이에요. 그리고 당면을 볶을 때는 센 불보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게 양념이 골고루 배고 타지 않는 방법이에요.
단맛과 짠맛의 균형도 중요해요. 간장과 설탕의 비율은 2대1이 기본이지만, 입맛에 따라 조절하세요. 달콤한 걸 좋아한다면 설탕을 조금 더,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간장을 추가하면 돼요. 참기름은 마지막에 넣어야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아요.
잡채는 한 번 만들어두면 여러 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효자 메뉴예요. 처음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지만, 한두 번 만들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30분 안에 뚝딱 완성할 수 있어요. 집에서 만든 잡채의 윤기와 고소한 맛, 한번 경험하면 배달 음식으로는 만족하기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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