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 없이 집에 있는 밥솥만으로 폭신하고 촉촉한 카스테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킹 초보자도 실패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로, 혼자 즐기는 간식이나 아이들 간식, 홈파티 디저트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특별한 도구 없이 밥솥의 보온 기능만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밥솥 카스테라란?
밥솥 카스테라의 가장 큰 매력은 오븐 없이도 제과점 못지않은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계란과 설탕, 밀가루만 있으면 기본 재료는 끝나고, 밥솥의 고른 열 분산 덕분에 아래는 촉촉하고 위는 살짝 탄력 있는 이중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이킹에 자신 없는 분들도 타이머 맞춰두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니 실패 확률이 낮은 편입니다.
한 번 만들면 2~3일간 냉장 보관하며 조금씩 꺼내 먹기 좋고, 야식으로 우유 한 잔과 함께 즐기기에도 부담 없는 단맛입니다.
필요한 재료와 도구
기본 재료(6인용 밥솥 기준)
- 달걀 4개
- 설탕 100g
- 박력분 100g
- 우유 30ml
- 식용유 30ml
- 소금 한 꼬집
- 바닐라 에센스 약간(선택)
필수 도구
- 밥솥(6인용 추천)
- 핸드믹서 또는 거품기
- 고무 주걱
- 볼 2개
밥솥은 내솥에 코팅이 잘 되어 있고 취사 기능이 정확한 제품일수록 성공률이 높습니다. 핸드믹서가 있으면 머랭을 훨씬 빠르고 단단하게 만들 수 있어 식감이 더욱 가벼워집니다.
단계별 조리법
1단계: 머랭 만들기 달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 흰자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핸드믹서로 거품을 내다가, 설탕을 3회로 나눠 넣으며 단단한 뿔이 설 정도로 휘핑합니다. 이 머랭이 카스테라의 폭신한 식감을 좌우하므로 충분히 휘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노른자 반죽 만들기 별도 볼에 노른자, 우유, 식용유, 바닐라 에센스를 넣고 잘 섞습니다. 여기에 박력분을 체 쳐서 넣고 고무 주걱으로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부드럽게 섞습니다. 과하게 섞으면 글루텐이 생겨 질겨지므로 주의합니다.
3단계: 머랭과 반죽 합치기 노른자 반죽에 머랭을 3회로 나눠 넣으며 바닥에서 위로 떠올리듯 가볍게 섞습니다. 머랭 기포가 꺼지지 않도록 젓지 말고 '자르듯이' 섞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4단계: 밥솥에 붓고 취사 밥솥 내솥 바닥과 옆면에 식용유나 버터를 얇게 바릅니다. 완성된 반죽을 부은 뒤 밥솥을 2~3회 살짝 들어 떨어뜨려 큰 기포를 제거합니다. 취사 버튼을 누르고 그대로 기다립니다. 취사가 끝나면 이쑤시개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만약 덜 익었다면 한 번 더 취사합니다.
5단계: 식히고 꺼내기 취사 완료 후 보온을 끄고 10분간 그대로 뜸 들이듯 두면 내부 습기가 안정됩니다. 내솥을 뒤집어 카스테라를 빼내고 완전히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냅니다.

완전히 식힌 카스테라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며칠 더 보관이 가능합니다. 머랭을 만들 때 그릇에 물기나 기름기가 있으면 거품이 잘 일지 않으니 깨끗하게 닦아 사용합니다.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맛있는 카스테라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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