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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로 위에서 시작된 우연한 연결, 히치하이킹

 

히치하이킹이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죠. 길가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장면은 영화나 외국 여행 다큐에서나 보던 풍경입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낯선 사람과의 짧은 동행으로 여행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히치하이킹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낯선 이와의 연결, 예상치 못한 대화, 그리고 여행의 우연을 선물하는 특별한 문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히치하이킹의 의미와 세계 각국의 문화, 그리고 지켜야 할 매너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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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에서 엄지를 든 여행자의 뒷모습


✔ 히치하이킹, 그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히치하이킹은 1920년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자동차는 있었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했던 시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차에 손을 흔들며 목적지까지의 동행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1960~70년대 히피 문화와 함께 히치하이킹은 자유와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유럽과 호주 등지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반까지 일부 대학생이나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시도되었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와 대중교통의 발달로 점차 사라졌습니다. 𖤐반면 뉴질랜드, 아일랜드,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히치하이킹이 여행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소통의 방식으로 여겨집니다.


유럽 시골길에서 차를 얻어 타는 여행자


✔ 나라마다 다른 히치하이킹 문화

히치하이킹 문화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히치하이킹이 매우 일상적이어서 여행자는 물론 현지 주민들도 부담 없이 차를 세워줍니다. 특히 남섬의 작은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에서는 배낭을 멘 여행자를 보면 자연스럽게 멈추는 차들이 많습니다.

 

유럽의 경우 독일과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휴게소 근처에서 히치하이킹 전용 구역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𖤐아일랜드는 작은 섬나라 특유의 공동체 문화 덕분에 히치하이킹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운전자가 먼저 말을 걸어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대륙형 국가에서는 지역에 따라 태도가 다릅니다. 대도시 근교에서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서부 시골 지역이나 알래스카 같은 오지에서는 히치하이킹이 여전히 유효한 이동 수단으로 통용됩니다.


휴게소 근처 히치하이킹 전용 구역 표지판


✔ 히치하이킹을 할 때 꼭 지켜야 할 매너

히치하이킹은 낯선 사람의 호의로 이루어지는 만큼, 최소한의 예의와 안전 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먼저 복장은 단정하게 유지하고, 가능하면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짐은 최소화하고, 큰 배낭은 차에 실을 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차를 세워준 운전자에게는 반드시 목적지를 명확히 알리고, 중간에 내려야 할 상황이 생기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𖤐차 안에서는 적당한 대화를 나누되,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은 피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며 대화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는 여성이라면 가급적 낮 시간대에, 사람이 많은 휴게소나 주유소 근처에서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내릴 때는 간단한 감사 인사와 함께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소액의 기름값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차 안에서 지도를 보며 대화하는 운전자와 여행자


히치하이킹은 단순히 목적지로 이동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낯선 사람과의 짧은 연결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경험입니다. 𖤐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세계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열린 마음으로 낯선 길 위의 우연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면, 히치하이킹은 당신에게 잊지 못할 여행의 한 장면을 선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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