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리뷰 여행 푸드 라이프 문화 뷰티 패션 경제 스포츠

나만 마스크 쓰는 거 아니죠? 여전히 챙겨 쓰는 이유

 

지하철 안을 둘러보면 마스크 쓴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현재, 마스크는 선택이 된 지 오래인데도 저는 여전히 가방 속에 KF94 한두 장을 꼭 챙겨요.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건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막상 써보니 제 루틴에 딱 맞더라고요. 건강도 지키고 타인에게도 폐 끼치지 않는 작은 습관 하나가 생활 전체의 안정감을 높여줬어요.

 

출근길 지하철에서 마스크 쓴 사람의 뒷모습

Trending Now
@keyframes hw-spin { to { transform: rotate(360deg); } }

출근길 지하철, 마스크 하나로 달라진 아침

아침 8시 30분, 2호선 환승역은 여전히 전쟁터예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면 누군가의 기침 소리가 가까이 들려요. 예전엔 "괜찮겠지" 하고 넘겼는데, 한 번 감기 걸리고 나니 일주일 내내 병원·약국 루틴에 갇히더라고요. 그 후로 출근할 때만큼은 마스크를 꼭 씁니다. KF94 하나면 미세먼지도, 비말도 어느 정도 차단되니까요.

 

회사 도착해서 책상에 앉으면 마스크는 바로 벗어요. 동료들과 대화할 땐 얼굴 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화장실 갈 때나 복도 이동할 땐 다시 쓰고요. 이렇게 '필요할 때만' 쓰는 루틴이 자리 잡으니, 전보다 목 통증이나 코 막힘 같은 작은 불편이 확 줄었어요.

마스크 필터, KF94와 KF80 뭐가 다를까?

마스크 살 때마다 헷갈리는 게 숫자예요. KF94, KF80, 덴탈 마스크까지. 숫자가 클수록 좋은 건 알겠는데 체감 차이가 있을까 싶었거든요. 알고 보니 이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율'이에요. KF94는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내고, KF80은 80% 이상 차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숫자 차이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황사나 미세먼지 심한 날엔 체감이 확실해요.

 

KF80은 숨쉬기가 좀 더 편해서 가벼운 외출이나 산책할 때 쓰기 좋아요. 반면 KF94는 밀폐력이 높아서 대중교통이나 사람 많은 실내에서 안심이 돼요. 저는 출퇴근용으로 KF94, 동네 마트 갈 땐 KF80 이렇게 구분해서 써요. 용도별로 나눠 쓰니 답답함도 덜하고 경제적이더라고요.

 

KF94와 KF80 마스크 비교 이미지

덴탈 마스크는 필터 등급 표시가 없어요. 주로 비말 차단용이라 바이러스나 미세먼지엔 효과가 약해요. 패션 마스크도 비슷하고요. 그래서 건강 목적이라면 KF 인증 제품을 고르는 게 확실해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의외로 나에게도 이득

감기 기운이 살짝 있을 때 마스크 쓰고 출근하면, 동료들이 오히려 고마워해요. "배려해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기분도 좋아지고요. 예전엔 "나 하나쯤이야" 했는데, 막상 내가 옮은 감기로 팀 전체가 쓰러지는 걸 보니 미안하더라고요. 마스크 하나로 민폐를 줄일 수 있다면, 그게 더 편한 선택이에요.

 

아이 키우는 친구들은 더 적극적이에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감기 옮아오면 온 가족이 도미노처럼 쓰러진다고요. 그래서 외출 후엔 무조건 손 씻고, 실내에서도 환기할 때 잠깐이라도 마스크 쓴대요. 나를 지키는 게 곧 가족을 지키는 거니까요.

미세먼지 심한 날, 마스크가 필수템인 이유

서울 기준으로 봄·가을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날마다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가웠는데, KF94 쓰고 나니 확연히 달라졌어요. 퇴근 후 집에 와서 마스크 벗으면 필터 안쪽이 살짝 누렇게 변해 있을 때도 있어요. 이걸 내 코로 다 들이마셨다고 생각하면 아찔하죠.

 

요즘엔 앱으로 미세먼지 농도 확인하고, 나쁨 이상이면 자동으로 마스크 챙기는 습관이 생겼어요. 귀찮다고 안 쓰고 나갔다가 목 아파서 고생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작은 습관 하나가 병원비와 시간을 아껴줘요.

작은 습관 하나가 만드는 일상의 안정감

마스크 쓴다고 해서 삶이 극적으로 바뀌진 않아요. 하지만 감기 한 번 덜 걸리고, 목 따가운 날 하루 덜 보내고, 동료에게 민폐 안 끼치는 것. 이런 작은 것들이 쌓여서 '오늘 하루 괜찮았다'는 기분을 만들어줘요. 저한테 마스크는 이제 우산이나 손수건처럼 당연한 준비물이에요.

 

혹시 "나만 쓰는 거 아냐?"라고 고민 중이라면, 괜찮아요. 나를 지키는 선택에 남의 눈치 볼 필요 없어요. 필요할 때 쓰고, 괜찮을 땐 벗고, 그 선택을 존중받을 권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으니까요.

 

이전 글 매일 1만원 아끼는 나만의 점심 도시락 싸기로 달라진... 다음 글 사무실 책상 위 작은 화분 하나로 달라진 하루

인기 스토리

2월부터 진짜 시작? 새해 계획하기 좋은 목표 정해보기
라이프

2월부터 진짜 시작? 새해 계획하기 좋은 목표 정해보기

01.28 · 13분 읽기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는 이유
라이프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증가하는 이유

02.11 · 7분 읽기
퇴근 후 20분, 집에서 허벅지 라인 만드는 루틴
라이프

퇴근 후 20분, 집에서 허벅지 라인 만드는 루틴

02.25 · 5분 읽기

최신 스토리

양수란 무엇인가 — 출산 전 엄마와 아기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라이프

양수란 무엇인가 — 출산 전 엄마와 아기를 지켜주는 생명의 물

02.26 · 7분 읽기
서양인과 한국인, 옷 입으면 확 드러나는 골격 차이
라이프

서양인과 한국인, 옷 입으면 확 드러나는 골격 차이

02.26 · 5분 읽기
계단 내려갈 때마다 불안했던 발목,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라이프

계단 내려갈 때마다 불안했던 발목,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02.26 · 7분 읽기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