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푸른 돔과 노을의 도시
에게해의 따뜻한 바람이 뺨을 스치고, 하얀 건물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눈부셔요. 산토리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이아 마을로 향해 보세요. 푸른 돔 지붕과 흰색 건물이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풍경은 그리스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완벽한 오프닝이에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갤러리와 카페가 이어지고, 노을 시간대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어요.

오후에는 피라 타운에서 케이블카나 당나귀를 타고 항구로 내려가는 경험도 추천해요. 편도 약 6유로, 소요 시간은 10분 정도예요. 저녁엔 피라의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그리스 와인을 즐겨보세요. 숙소는 칼데라 뷰가 보이는 곳이 인기지만, 예약은 최소 2~3개월 전에 하는 게 안전해요.
미코노스, 바람의 섬에서 즐기는 자유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까지는 페리로 약 2~3시간 소요돼요. 시포트항에 내리면 하얀 미로 같은 골목과 알록달록한 문이 반겨줘요. 미코노스 타운을 걷다 보면 유명한 풍차 언덕과 리틀 베니스가 나타나요. 특히 리틀 베니스는 바다 위에 집이 떠 있는 듯한 독특한 풍경으로, 일몰 포토 스팟으로 유명해요.

미코노스는 해변도 빼놓을 수 없어요. 파라다이스 비치나 슈퍼 파라다이스 비치는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아그리오스 비치를 추천해요. 비치 클럽에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시간도 잊지 마세요.
여행 준비물과 실용 정보
그리스 여행에는 가벼운 캐리어와 여행용 파우치가 필수예요. 특히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과 선글라스, 모자는 꼭 챙겨야 해요. 다음 여행을 준비하실 때 체크리스트처럼 참고해 보세요. 튼튼한 여행용 백팩과 방수 파우치도 함께 준비하면 동선 이동이 훨씬 편해요.
산토리니-미코노스 구간은 페리 예약이 중요해요. 성수기엔 좌석이 금방 매진되니 최소 한 달 전 예약을 권장해요. 현지 교통은 버스나 ATV 렌탈이 일반적이고, ATV는 하루 약 30~40유로예요.
에게해가 남긴 여운
두 섬을 여행하며 느낀 건, 그리스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삶의 속도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곳이라는 거예요. 하얀 건물과 푸른 바다, 그 사이를 걷는 시간이 우리에게 진짜 여유가 무엇인지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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