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 밤에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60대 이상 어르신
- 부모님의 수면 문제를 관찰하는 가족·보호자
- 여름철 불면증 관리를 위한 식단 조정이 필요한 분

여름밤 더위에 잠들기 어렵고 새벽에 자주 깬다면 식탁부터 점검한다. 노인 불면증은 체온 조절 부담과 스트레스가 겹쳐 심해질 수 있다.
여름철 제철 식품 중 상추, 셀러리, 바나나, 체리는 체내 열을 내리고 수면을 돕는 성분이 풍부해 식사와 간식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숙면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상추와 셀러리, 체내 열 내리며 진정 효과
상추 줄기 끝부분에 있는 불투명한 흰색 즙은 진정과 수면 유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두통과 불안감이 함께 나타나는 불면증 완화에 보조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주성 채소로 쉽게 구할 수 있고 쌈이나 샐러드로 저녁 식사에 포함하기 좋다.
셀러리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수면이 불규칙하거나 우울감이 동반된 경우 생체리듬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체내 열을 내려주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여름밤 숙면을 방해하는 열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셀러리 잎에는 숙면에 좋은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도 풍부하므로 줄기와 잎을 함께 잘게 썰어 무침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신다.

바나나와 체리, 근육 이완과 멜라토닌 보충
바나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수면 촉진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포함돼 불안감을 줄이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나나의 트립토판이 뇌에 작용하는 데는 1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저녁 식사 후 잠들기 1~2시간 전 간식으로 한 개를 먹는다.
체리는 멜라토닌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체리듬 조절과 불면증 강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멜라토닌 성분은 수면의 질 개선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신선한 체리 한 줌을 저녁 후 간식으로 먹거나 즙으로 갈아 마신다.
호박, 양파, 대추 등 전통적 숙면 식품
호박은 전통적으로 삶아 먹으면 수면 잠복기를 짧아지게 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애호박이나 단호박을 국이나 찜으로 저녁 식사에 포함한다.
양파는 유기 유황 성분인 알리인이 포함돼 피로를 많이 느끼는 불면증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알리인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생으로 먹기 부담스러우면 익혀서 반찬이나 국에 넣는다.
대추는 신경을 이완시켜 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초조함과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뜻한 대추차로 마시면 심신 안정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여름철 불면증을 가중시키는 피해야 할 습관
숙면을 돕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만큼이나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잠들기 전 찬물로 샤워하는 것은 오히려 불면증을 가중시킨다.
찬물이 갑자기 몸에 닿으면 근육이 긴장하고 체온이 낮아져, 우리 몸이 다시 열을 내기 위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숙면에 유리하다.
또한, 늦은 밤의 지나친 음주나 카페인 섭취 역시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름 숙면 돕는 식품 확인 기준]
- 상추 줄기 포함 여부
- 셀러리 저녁 섭취 빈도
- 바나나 저녁 간식 시간
- 체리 또는 체리주스 하루 섭취량
- 호박·양파·대추 저녁 식사 포함 여부
식품만으로 불면증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낮 시간 피로가 심하면 수면 기록과 복용 중인 약을 정리해 의료진과 상담한다.
여름철 제철 식품을 활용한 식단 조정은 생활 관리의 한 요소로 보고, 수면 환경과 생활 리듬도 함께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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