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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달라지는 1시간 30분 수면의 법칙

 

편안하게 잠든 사람의 모습

2시간 잘 바에는 1시간 30분? 이상하지만 진짜였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거예요. 늦잠 자려고 알람을 30분 더 미뤘는데, 오히려 일어났을 때 머리가 더 무겁고 몸이 천근만근이었던 그 순간. 반대로 급한 일 때문에 1시간 30분만 자고 일어났는데 의외로 개운했던 아침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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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엔 "잠은 무조건 많이 자는 게 장땡"이라고 생각했어요. 주말마다 10시간씩 자도 여전히 피곤했거든요. 그런데 우연히 수면 사이클에 대해 알게 된 후부터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금은 출근 전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부터 하루가 가볍게 시작돼요.

 

오늘은 흔히 듣던 '1시간 30분 수면의 법칙'이 대체 뭔지, 왜 이 시간에 맞춰 자면 덜 피곤한지 제 경험과 함께 풀어볼게요.

 

수면 단계를 보여주는 그래프

수면 사이클, 90분마다 반복되는 우리 뇌의 루틴

사람은 잠들면 '얕은 수면 → 깊은 수면 → 렘수면'이라는 사이클을 반복해요. 이 한 사이클이 평균 90분, 즉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깊은 수면 단계에서는 몸이 완전히 이완되고, 렘수면 단계에서는 꿈을 꾸면서 뇌가 정보를 정리하죠.

 

문제는 이 사이클 중간에 일어났을 때예요.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서 억지로 눈을 뜨면 뇌가 "아직 준비 안 됐는데?"라며 저항해요. 그래서 2시간이나 2시간 30분처럼 애매한 시간대에 일어나면 오히려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반대로 90분 단위에 맞춰 일어나면 렘수면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얕은 수면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이라 훨씬 가뿐하게 기상할 수 있어요. 3시간, 4시간 30분, 6시간, 7시간 30분이 이 법칙에 맞는 수면 시간이에요.

알람시계와 아침 햇살

 

예전 제 아침은 정말 전쟁이었어요. 알람을 5개씩 맞춰놓고도 침대에서 30분을 뒹굴었고, 겨우 일어나도 눈이 붓고 머리는 멍했죠. 출근길 지하철에서도 계속 졸았고요.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어요. 밤 11시 30분에 자서 아침 6시에 일어나는 루틴(6시간 30분 = 4사이클)을 지키니까, 알람 소리에 바로 눈이 떠져요. 침실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는 여유도 생겼고, 아침 식사도 챙겨 먹게 됐어요.

 

특히 달라진 건 낮 시간의 컨디션이에요. 오후 3시쯤 찾아오던 극심한 졸음이 사라졌고, 퇴근 후에도 헬스장에 갈 체력이 남아있어요. 주말에도 늦잠 자지 않고 8시쯤 일어나니 토요일이 얼마나 긴 하루인지 새삼 느껴져요.

짧게 자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땐 전략적으로

물론 매일 완벽하게 살 순 없죠. 야근, 회식, 갑작스러운 일정 때문에 잠을 충분히 못 잘 날도 있어요. 그럴 때 저는 '차라리 1시간 30분이나 3시간만 자기' 전략을 써요.

 

밤 2시에 자야 하는 상황이라면, 7시 기상 목표(5시간 = 애매함)보다는 5시 30분(3시간 30분 = 2사이클)이나 6시 30분(4시간 30분 = 3사이클)에 맞춰 알람을 맞춰요. 30분~1시간 덜 자더라도 사이클에 맞춰 일어나는 게 훨씬 개운해요.

 

점심시간 파워냅(낮잠)도 마찬가지예요. 20분 자면 얕은 수면 단계에서 깨니까 상쾌하지만, 40분 자면 깊은 수면에 들어갔다 억지로 일어나는 거라 더 피곤해요. 사무실 휴게실이나 차 안에서 잠깐 눈 붙일 때도 타이머는 꼭 20분으로 맞춰요.

 

수첩에 수면 계획을 적는 모습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90분 법칙

어려운 거 없어요. 오늘 밤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어요. 일어나야 할 시간에서 거꾸로 계산해서 90분 단위로 취침 시간을 정하면 돼요. 아침 7시 기상이 목표라면 밤 11시 30분(7시간 30분), 자정(7시간), 또는 밤 10시(9시간)에 잠드는 거예요.

 

처음엔 정확히 맞추기 어려울 수 있어요. 잠드는 데 보통 10~15분 정도 걸리니까 그 시간도 고려해서 침대에 눕는 시간을 조금 앞당기세요. 2주 정도 꾸준히 해보면 몸이 자연스럽게 리듬을 기억해요.

 

주말에도 가능하면 같은 패턴을 유지하는 게 좋아요. 금요일 밤에 늦게 자고 토요일 낮까지 자면, 일요일 밤엔 또 잠이 안 와서 월요병이 심해지거든요. 대신 주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잠, 이제 과학으로 접근할 시간

수면은 단순히 '눈 감고 시간 보내기'가 아니에요. 우리 뇌와 몸이 회복하고 재정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에요. 1시간 30분 수면의 법칙은 이 과정을 존중하면서 효율적으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과학적 방법이에요.

 

지금 생활에 무리 없이 더해볼 수 있는 선택지들을 하나씩 시도해보세요. 알람 시간 조정, 침실 환경 개선, 수면 보조 아이템 추가... 작은 변화가 모여 아침의 질이 달라지고, 결국 하루 전체가 가벼워져요.

 

오늘 밤, 90분 단위로 계산한 시간에 침대에 누워보세요. 내일 아침 당신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한 단계 업그레이드] 수면의 질이 달라지면 삶의 질도 함께 올라간다는 걸, 분명 느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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