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대 희망하시나요. 예체능 대학 진학은 일반 입시와는 완전히 다른 준비 과정이 필요해요. 실기 실력, 포트폴리오, 수능 최저 등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이 글에서는 예대 준비의 적절한 시작 시기와 단계별 전략을 현실적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개인의 상황과 전공, 목표 대학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 활용하세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게 정답일까
요즘 예대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중학교 때부터 해야 한다"는 말이 당연하게 들려요. 실제로 음악이나 무용 전공의 경우, 기초 체력과 테크닉이 누적되는 분야라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한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모든 예술 전공이 그런 건 아니에요. 연극영화과나 실용음악과처럼 감성과 해석이 중요한 분야는 오히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집중해서 준비해도 충분히 합격 가능해요. 중요한 건 시작 시기보다 '얼마나 집중적으로 체계적인 준비를 하느냐'예요.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 게 능사는 아니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자신의 전공 특성과 현재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먼저예요.
고1 시작, 늦은 걸까 적당한 걸까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예대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아요. 이 시기는 진로가 어느 정도 구체화되고, 본격적인 입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에요.
고1 시기에는 입시 학원이나 레슨 선생님을 알아보며 기초를 다지는 단계예요. 매주 2~3회 정도 실기 레슨을 받으며 기본기를 쌓고, 동시에 학교 내신도 챙겨야 해요. 일부 대학은 수시 학생부 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기도 하거든요.
이 시기의 루틴은 대략 이래요. 아침에는 학교 수업, 오후에는 입시 학원에서 실기 연습, 저녁에는 이론 공부나 수능 대비. 주말에는 개인 레슨과 공연 관람, 포트폴리오 작업이 추가돼요.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이 루틴이 익숙해지면 고2~고3 때 훨씬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요.

고2, 본격적인 실전 준비 단계
고2는 예대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이때부터는 단순히 실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해요.
이 시기에는 모의 실기 시험, 입시 설명회 참석, 타 학원 특강 수강 등으로 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요. 실용음악을 준비하는 친구는 매주 다른 곡을 분석하고 자기만의 편곡을 시도하며, 미술 전공 친구는 주 5일 석고 데생과 정물 수채화를 반복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나만의 색깔'을 찾는 거예요. 입시는 결국 경쟁이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표현력이나 해석이 필요해요. 이 시기에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연습이 필수예요.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이때부터 국어와 영어는 꾸준히 병행해야 해요. 방문이나 구매 전 각 대학 입학처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전형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고3, 마지막 스퍼트와 전략 조정
고3이 되면 이제 실기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원 대학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해요. 수시와 정시 전형별로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실기 곡이나 작품은 무엇으로 준비할지 세밀하게 계획해요.
이 시기의 일상은 진짜 전쟁터예요. 아침 6시에 일어나 연습실로 향하고, 밤 11시까지 학원에 있는 날도 많아요. 체력 관리가 정말 중요해서, 주 1회는 반드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게 좋아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학과라면, 여름방학 전까지 최종본을 완성해야 해요. 영상 자료나 PDF 파일 형태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으니, 촬영과 편집 일정도 미리 잡아 두세요.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다른 학교 모의 실기나 공개 평가에 적극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감, 시간 분배, 심사위원 앞에서의 태도 등을 미리 체득할 수 있어요.

전공별 준비 시기는 조금씩 달라요
성악이나 기악, 무용처럼 신체적 훈련이 중요한 전공은 가능하면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하는 게 유리해요. 호흡, 발성, 유연성 같은 부분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거든요.
반면 연기, 방송연예, 실용음악 보컬, 영화 연출 같은 전공은 감성과 표현력이 더 중요해서 고1~고2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해도 충분히 가능해요. 오히려 너무 일찍 시작하면 틀에 박힌 연기나 해석으로 고착될 위험도 있어요.
디자인이나 순수미술 전공은 포트폴리오 완성도가 핵심이라 고2 여름방학부터 본격 준비해도 늦지 않아요. 다만 기초 드로잉 실력은 미리 쌓아두는 게 좋아요.
예대 준비, 체력과 멘탈도 실력이에요
예대 입시는 장기전이에요. 실기 연습만 하루 5~8시간씩 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워요. 손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 같은 기본 보호 장비는 항상 챙기고,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아요.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해요. 매일 같은 곡을 부르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슬럼프가 찾아와요. 이럴 땐 잠시 쉬면서 좋아하는 공연을 보거나, 다른 예술 장르를 접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입시 준비 중에는 수면 시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최소 6시간은 자야 다음 날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요. 집중력과 표현력은 결국 체력에서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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