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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 800년 넘게 쓰러지지 않은 기적의 비밀

 

기울어져 있는 피사의 사탑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1173년 8월, 보나노 피사노가 설계한 이 종탑은 공사 시작 5년 만에 북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지반이 점토와 모래로 이루어진 연약 지반이었기 때문입니다.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 전경

건설 중단200년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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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3층까지 올린 뒤 공사는 즉각 중단되었습니다. 당시 피사 공화국은 제노바와 전쟁 중이었고, 예산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단이 오히려 사탑을 구했습니다. 약 100년간의 휴지기 동안 지반이 자연적으로 다져지면서 건물 무게를 견딜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남쪽을 높인 천재적 보완

1272년 재개된 공사에서 건축가 조반니 디 시모네는 기발한 해결책을 냈습니다. 4층부터 7층까지 남쪽 기둥을 북쪽보다 더 높게 쌓아 올린 것입니다. 이 비대칭 설계로 시각적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무게 중심이 더 복잡해져 기울기는 계속되었습니다.

20세기 구조 보강 프로젝트

1990년 이탈리아 정부는 사탑을 11년간 폐쇄하고 본격적인 보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북쪽 지반에서 토양 38세제곱미터를 조심스럽게 추출해 남쪽으로 기울기를 0.5도 되돌렸습니다. 동시에 납 추를 북쪽 기단부에 설치해 무게 중심을 조정했습니다. 이 공사 비용은 약 270억 원이 투입되었고, 2001년 재개장 후 현재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탑 보강 작업 모습

피사의 사탑은 단순한 건축 실수가 아니라 인간의 끈기와 과학이 만든 기적입니다. 무너질 뻔한 건물을 포기하지 않고 수백 년에 걸쳐 보존한 이탈리아의 노력이 오늘날 세계적 랜드마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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