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모래바람이 피라미드 너머로 불어오는 아침, 거대한 유리벽 너머로 파라오의 시대가 펼쳐집니다. 2025년 11월 정식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GEM)은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입장료 5만 2천원, 관람 소요시간 3~4시간, 투탕카멘 5천여 점 유물이라는 숫자로 정리되는 이곳의 현실적인 동선을 소개합니다.
기자 피라미드에서 도보 15분 거리, 택시로는 5분 거리에 이집트 대박물관이 자리합니다. 총면적 50만㎡ 규모로, 입구에서 투탕카멘 갤러리까지 걸어서 약 10분 소요됩니다. 주요 전시관 3곳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면 대기 없이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투탕카멘 갤러리: 황금 가면의 실물
5,398점의 부장품이 한곳에 모인 광경은 압도적입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은 2층 중앙 전시실에 단독 전시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은 금지입니다. 오전 10시 이전 입장 시 관람객이 적어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고, 가면 주변 부장품들은 시계 방향으로 동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쿠푸의 태양방주: 실물 크기 복원
길이 43m의 태양방주가 1층 별도 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2500년경 제작된 실물 목재 배로, 파라오의 사후 세계 여행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전시실 내부는 온습도 조절을 위해 선선하므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면 좋고, 주변 설명 패널은 영어와 아랍어로 되어 있습니다.

유야와 투야 보물: 숨겨진 명작들
투탕카멘의 조부모인 유야와 투야의 무덤 유물은 3층 특별 전시실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황금 장신구와 가구류가 보존 상태가 뛰어나며, 관람객이 비교적 적어 사진 촬영도 여유롭습니다. 이 구역에서 중앙 계단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따라가면 출구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박물관 내부 조명이 더 또렷하게 유물을 비춥니다. 가족 단위라면 오디오 가이드 대여(현장 확인 필요)를 고려하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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