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한 입 베어 물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그 식감,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오늘은 녹두 불리기부터 반죽 농도, 팬 온도까지 실전 꿀팁 3가지를 담았습니다. 초보도 20분이면 식당 못지않은 녹두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녹두 불리기, 시간이 맛을 결정합니다
녹두는 찬물에 최소 4시간, 여름엔 냉장고에 6시간 담가두는 게 정석입니다. 불린 녹두는 손으로 눌렀을 때 쉽게 으깨질 정도면 적당합니다. 껍질은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깔끔한 식감을 원한다면 물에 비벼 가며 벗겨내면 됩니다. 믹서에 물 100ml와 함께 갈아주되, 너무 곱게 갈면 바삭함이 떨어지니 알갱이가 약간 남을 정도로만 갈아주세요.
녹두 반죽은 숟가락으로 떠서 천천히 흘러내릴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너무 되면 두껍고 딱딱해지고, 묽으면 팬에서 퍼져 모양이 안 잡힙니다. 소금 한 꼬집, 다진 대파 2큰술, 청양고추 1개를 넣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숙주나 김치를 추가하면 식감이 더 풍성해지는데, 물기는 꼭 짜내야 반죽이 묽어지지 않습니다.

팬 온도와 기름, 바삭함의 핵심입니다
중불로 예열한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국자로 반죽을 떠서 얇게 펴주세요. 두껍게 부으면 속이 익지 않고, 얇게 펴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완성됩니다. 한쪽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1분 더 익히면 되는데, 너무 자주 뒤집으면 부서지니 주의하세요.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살짝 눌러내면 느끼함이 줄어듭니다.
소스와 곁들임, 간장과 식초가 정답입니다
녹두전은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반 큰술 비율로 섞은 초간장과 찰떡궁합입니다. 고춧가루나 청양고추를 더하면 매콤한 맛이 더해져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막걸리나 동동주와 함께하면 고소한 녹두 맛이 배가되고, 혼밥 때는 따뜻한 된장찌개 한 그릇과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홈파티 메뉴로 준비하면 손님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보관과 재가열, 바삭함 되살리는 법
녹두전은 냉장 보관 시 밀폐용기에 담아 2일 이내 드시는 게 좋습니다. 재가열은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다시 구우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한데, 한 장씩 비닐로 싸서 얼렸다가 해동 없이 바로 팬에 구우면 됩니다. 녹두는 미리 갈아서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