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떡볶이라고 하면 빨갛고 매콤한 그 맛을 떠올리기 마련이죠. 하지만 궁중 떡볶이는 완전히 다른 세계예요.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윤기 나게 볶아내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거든요. 조선시대 궁중에서 즐기던 음식답게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있어요.
가래떡을 얇게 썰어 소고기, 각종 채소와 함께 볶아내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안 가득 퍼져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딱 좋은 메뉴예요. 홈파티나 명절 손님 접대 요리로도 손색없답니다.

궁중 떡볶이 재료 준비하기
기본 재료는 생각보다 심플해요. 가래떡 300g, 소고기 150g, 표고버섯 3개, 당근 반 개, 양파 반 개, 대파 1대가 주재료예요. 여기에 간장 3큰술, 설탕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약간이 양념으로 들어가요.
소고기는 불고기용이나 산적용처럼 얇은 부위를 준비하면 좋아요. 표고버섯은 생표고도 좋지만 말린 표고버섯을 물에 불려 쓰면 더 깊은 향이 나요. 가래떡은 떡볶이 전용보다 조금 두툼한 것을 사용하면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요.
단계별로 따라하는 궁중 떡볶이 조리법
먼저 가래떡을 어슷하게 0.5cm 두께로 썰어 찬물에 담가두세요. 딱딱한 떡이 부드러워지면서 볶을 때 양념이 잘 배어들어요. 소고기는 결 반대 방향으로 채썰고, 표고버섯과 당근, 양파도 같은 크기로 채썰어 준비해요.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먼저 볶아요. 고기가 반쯤 익으면 표고버섯과 단단한 채소인 당근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때 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으면 구수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물기를 뺀 가래떡을 넣고 양파, 대파를 차례로 추가해요. 설탕을 넣어 은은한 단맛을 더하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볶으면 떡이 쫄깃하게 익어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궁중 떡볶이 완성이에요.

궁중 떡볶이는 매운맛 대신 은은한 감칠맛으로 승부하는 요리예요. 한 입 베어 물면 쫄깃한 떡과 고소한 간장 양념, 아삭한 채소가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채워요. 집에서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으니 주말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특별한 날이 더 특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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